얼마 전 딸도 저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아이가 먼저 고열과 인후통으로 코로나 증상을 보였는데 자가진단키트에서는 음성이 나와 다른 이유인가? 했는데 이틀 뒤에 저도 열이 나서 다시 자가 키트를 해보니까 둘 다 양성이었어요. (´;ω;`)
그날이 일요일이라 군포시 선별진료소가 일찍 끝나면 어쩌나 알아봤는데 다행히 오후 5시까지 검사를 하고 있었어요. 저 같은 분이 계실 줄 알고 영업시간을 찍어왔는데 혹시 또 언제 바뀔지 모르니까 참고해주세요. (22.3.27 기준)
- 군포시 선별검사소 영업시간 안내*
- 평일/주말(공휴일) 오전 09:30~12:00 오후 14:00~17:00
- 신속항원검사 접수마감 오전 11:30 오후 16:30 ※검사대기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길게 줄을 설 정도는 아니지만 꾸준히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께 자가진단키트 양성이 나온 걸 보여드리면 옷에 pcr 검사대상 스티커를 붙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코를 찌르니까 정말 아찔한 소리가 나네요.집에서 셀프로 하는 것과는 역시 차원이 달라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열은 38도 정도인 것 말고는 크게 코로나 증상이 없어서 무증상인가? 싶었거든요.근데 그날 밤…오한, 인후통, 근육통, 가슴통증, 기침, 콧물… 다 된 거예요?오 마이 갓.
일단 집에 있는 타이레놀콜드(종합감기약)를 먹고 다음날 비대면 진료를 하고 음성인 남편이 약을 받아오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에서 비대면 진료를 한다고 해서 전화로 증상을 말하고 약을 받아왔습니다.
오한은 첫날부터 많이 나아졌고 근육통은 이틀 정도 진행됐는데 계속 있는 게 아니라. 반복적으로 인후통, 기침, 콧물은 나날이 심해지다가 기침을 많이 해서 그런지 가슴 통증도 점점 심해졌습니다.지인들 중에는 3~4일까지는 침만 먹어도 목이 따갑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데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사람에 따라 증상과 강도는 구두쇠.
자가격리 5일차. 현재 다른 증상들은 대부분 나아지고 기침만 조금 하는데 문제는 역시 가슴 통증(울음) 누우면 불편해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천장을 보고 눕거나 엎드려야 잠을 잘 수 있고. 가만히 있어도 불편함이 있어요. (´;ω;`)
친구와의 연락으로 3월 초 격리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몇 가지 증상이 남아 있다면 (울음) 나는 어떨까. 격리 기간이 끝나면 내 코로나19 증상은 좀 나아질까.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 하고…일단 해제되고 병원 가서 엑스레이 먼저 찍어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