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암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응급실에서 힘들게 버티던 네가 소방관이 됐다고 좋아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런 네가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빠리빠리 휴직하고 있다. 섭섭해하니까 너는 잘 도망쳤다고 3교대하지 말라고

또 3교대를 해도 간호사가 되고 싶었던 동요된 내 마음 한구석이 무너져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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