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종 갑상선 종( 싶다)은 갑상선이 부어 있는 상태를 하지만 미만성 갑상선 종대를 일으키는 질환에는 그레이우스 병, 만성 갑상선 염, 단순 갑상선 종 등이 있다, 결절성 갑상선 종대를 일으키는 질환에는 플러머병, 갑상선 종, 선종성 갑상선 종 등이 있다. 단순 갑상선 종은 인체에 갑상선 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경우 TSH가 과잉 생산되고 그에 따른 갑상선이 보상성 비대한 것을 말한다. 갑상선 종이 광범위하게 만지고 갑상선 기능은 정상이고 갑상선 항체가 음성의 경우 진단할 수 있다. 통상, 요오드 결핍 및 과잉 등의 불균형(특히 결핍), 사춘기나 임신 시의 갑상선 호르몬 수요 증가, 항 갑상선 물질(약물이나 중금속 등)섭취 등이 원인이 된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갑상선 기능만 정상이라면 관찰할 뿐이다. 그러나 갑상선 종이 너무 크거나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있으면 T4등을 투여할 수 있다. 갑상선 종은 결절성 갑상선 종대를 일으키는 종양으로 양성 선종(adenoma)과 악성 종양인 암과 육종이 있다. 갑상선 종의 결절은 거의 단발성이며, 대부분 갑상선 기능은 정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보통 95%는 양성, 5%는 수술의 대상이 되는 악성이다. 한편 선종성 갑상선 종은 진정한 종양과는 생각하기 어렵지만, 갑상선에 다발성 결절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원인은 불명으로 갑상샘 기능이 정상이라면 관찰할 뿐이지만, 중독성 다발 결절성 갑상선 종이 되거나 크기가 지나치게 커지면 수술한다.갑상선 암 결절성 갑상선 종의 5%정도는 갑상선 암이다. 특히 30세 이상 여성에 많은 빈도도 0.3~0.6%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예후가 양호하다. 예외적으로 미분화 암은 5년 생존율이 0%가 될수록 치료가 어렵다. 갑상샘암은 분화 암, 미분화 암, 수질 암(medullary carcinoma)등으로 구분하고 여기서 분화 암은 다시 유두암(papillary carcinoma)과 여포 암(follicular carcinoma)으로 분류한다. 분화 암과 미분화 암은 우리 세포 상피 세포에서 유래하며 수질 암은 소포 와키 세포(calcitonin을 분비하는 세포)에서 유래한다. 예후의 좋은 분화 암은 수술로 병소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경우 정상인의 수명과 마찬가지로 생존할 수 있다. 여포성 암과 유두 암의 경우에는 원격 전이가 있어서도 수술이 적용되고 전이 병소 치료 때문에 방사선 요오드를 투여할 수 있다. 특히 여포 암은 유두암보다 높은 연령층(40~50세 여성)에서 볼 수 있으며, 원격 전이가 적은 예후가 좋은 편이다. 유두암은 림프 전이가 많이 암의 발육이 TSH의존성이 있으므로 갑상선제가 효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유두암 역시 수술과 전이 병소 치료 때문에 방사성 요오드 복용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즉 일반적인 분화 암(난포 암 유두암)의 치료법은 혈액 순환성 전이가 있을 경우 갑상선 부분 절제술+림프절 절제술을 하고 혈행성 전이가 있을 경우 갑상선 완전 절제술+방사성 요오드 대량 투여를 하게 된다. 미분화 암은 아급성 갑상샘염처럼 환처에 통증이 나타난다. 또 50세 이상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50세 이후에 통증을 보이는 갑상선 결절이 있으면, 미분화 암을 의심하고 볼 수 있다.(일반적인 양성 결절성 갑상선 종은 30~50세 사이에 대다수가 나타난다.)미분화 암의 경우 수술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고 방사선 조사와 항암 치료를 하지만 예후는 좋지 않다. 수질 암은 다른 암과는 다른 표면이 평활한 경우가 많지만, 혈청 calcitonin수치와 CEA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또 Sipple증후군(갈색 세포종 수질 암, 부갑상샘 종양을 따른)의 하나의 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수질 암의 치료는 수술과 화학 요법을 사용하게 되지만 보통 갑상샘 준 완전 적출술과 임파선 제거하고 화학 요법을 실시한다. Sipple증후군에서는 우선 갈색 세포종을 절제하는 수질 암을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