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12.
갑상선항진증이라는 호르몬 수치 일반인의 3배
1~2주 전부터 손발이 미친 듯이 가려워지기 시작하는 것도 항진증 증상이라고 한다.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먹는 것에 비해 살이 빠지는 증상도 항진증 때문에
그래서 다이어트 중단.
주치의 선생님이 운동하지 말라고 해.
메타졸 5mg, 하루 4정 처방받기
2022. 7. 18.
피검사 결과 간 수치 등 다정상약은 계속 먹고 병원은 3주 뒤 방문한다.
운동은 여전히 금지 좌절하는 나에게 주치의가 30분씩 가벼운 산책은 괜찮다고 말한다.
지금 운동하는 건 전혀 도움이 안 된대.
손발이 하루 종일 가려운 건 아니지만 한 번 가려우면 수십 분 동안 미쳐.
걸을 때 한번씩 다리에 힘이 빠지고 무릎이 부러지게? 좋은데 그냥 발을 헛디딘 느낌이라 심하진 않아.
덥고 덥고 더운 더위 먹는 것도 항진증 증상이라고 하는데 정말…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위를 많이 타.
머리카락이 정말 많이 빠져요 ㅠ
가끔 열받지만 큰아들이 짜증나지 않게 참고 있어.
가렵다………………………………………..
2022. 7. 23.
운동 너무 좋아하는데 운동으로 스트레스 푸는 나는 운동 못하는 요즘 우울해.눈물항진증을 빨리 치료하고 싶어 ㅠ
플라잉 요가할 날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검정색에 휴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니 마음이 아프다.
아, 항진증이 심해서 신경이 좀 예민해진 적도 있어.별거 아닌건 머리로 아는데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프고 너무 흥분되고 짜증나고 눈물이 나.
어제 육아휴직급여 사후지급금 신청 관련해서 지역고용센터 담당자와 통화할 일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숨이 막힐 정도로 짜증나 ㅜ
내 말은 제대로 안 듣고 남의 말을 자꾸 끊고 자기 말만 그것도 되게 싫은 말투로 하고… 그렇다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자꾸 내가 잘못한 것처럼 몰아넣고?! 하아, 정말 화가 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와 목에 열이 나고 눈물이 난다.
다른 담당자로 바꿔 통화를 다시 하는데 그 담당자는 침착하게 설명만 해주셨어요.
내가 하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수정만 하면 돼.
아니야 친절하진 않아도 다른 사람 기분 상하지 말자.
하… 싫어.
라떼 먹고 기분 풀자.
2022. 8. 1.
내분비내과 피검사 후
내분비 내과 협진으로 안과 검사를 받다
항진증은 안편증이 될 수도 있다고 해서 관련된 검사, 진료 등을 받는다.
첫 검사라 거의 2시간 넘게 안과에 있었다.
너무 피곤해 ㅜ
눈물의 양을 체크하는 거야.
2022. 8. 4.
이번에 피검사한 결과가 나왔다.약을 먹기 시작한 지난번에는 갑상선 수치가 일반인의 3배 정도 높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평균에서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고!
이제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아침저녁으로 매일 약을 잘 챙겨먹었던 것 등등~
운동도 안 했어요! 후후
그런데 주치의 선생님이 내가 운동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이날도 운동 언제쯤이 될지 물어본다….)
경과가 좋으면 다음 달부터 간단한 운동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 애써 나를 위로해줬다.
하아, 약을 잘 먹고 노력한 보람이 있어♡
앞으로도 힘내!빨리 완치하자!!!
2022. 8. 29.
내분비내과 협진안과 진료 중 눈병증 확인을 위한 눈 CT 촬영.
결과는 정상.
눈 뒤의 근육과 지방량?을 확인한다고 한다.이게 많아지면 눈병증이 생기는 거야.
지금은 정상이므로 괜찮지만 몇 가지 증상을 평소 잘 관찰하고 불편하면 안과에 오라고 한다.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 눈을 미는 듯한 통증 두 개가 보이는 현상 등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좋지 않다니 좀 더 일찍 자야겠다.
2022. 9. 1.
갑상선 수치 정상 수치가 된다!! 캬하하 한달 반만에 이룬 쾌거 ♡
아 좋아 약을 열심히 먹으니까 보답하는구나.착한 내 몸
약도 아침 저녁 2알씩 먹던 것도 아침 2알, 저녁 1.5알로 줄었다.
운동도 초급 수준의 필라테스, 요가 허가를 받는 흐흐흐흐흐 다만 너무 많이 하면 조절하면서 할 것.
아이고, 신난다~
그동안 걷기운동만 했는데 다시 힘내자♡적당히♡삶에 활력을 주고 체력을 키우는 정도는 당연히 무리하지 말고!!^^
2022. 10. 5.
갑상선 수치 평균보다 조금 아래로 확실히 유지 중!
운동도 조금 강하게 해도 된다고 한다^^
아이 둘의 마음으로 운동 갈 시간을 내기 힘들고 운동 갈 때마다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힘들어도 “소중한 시간이니까” 하면서 열심히 하다 보니까 사실 좀 빡하게 하고 있었어.
약도 줄인다!
하루에 먹는 약 2.5알로 양이 줄어서 이제 아침에만 먹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