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으면 고혈압 라면과 김치를

라면과 김치를 함께 먹으며 벨트 고혈압 ▦ 끓는 라면에 담근 김치 한 포기. 맛만 보고 최고의 매치업을 자랑합니다.그러나 소금 섭취량을 감안하면 차이가 납니다.[손숙미/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라면 1개는 소금으로 치면 5g정도 들어있습니다.이 양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권장량인 5g이기 때문에 여기에 김치를 담가 먹으면 하루 권장량을 훨씬 넘습니다.실제로 한국인은 하루 평균 15~20g 이상의 염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이는 몸이 생리적으로 필요로 하는 최소 염량인 5g에 비해 4배 정도 많은 수치입니다.그건 우리가 그렇게 짠 음식에 대해 익숙해져 있다는 걸 의미해요.이렇게 과도하게 나트륨을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심장병,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정혜옥/강남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 “허름한 음식을 먹으면 몸이 소금에 들어간 나트륨 성분을 과도하게 흡수하게 되고 이 정도 흡수된 나트륨은 인체의 혈압을 높인다.또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과도한 염분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해 몸이 부풀게 되고 결국 혈압이 높아져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하지만 식욕이 이미 짠 것 같아서 싱겁게 먹을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송숙미/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라면을 끓일 때 생야채 종류인 당근, 양파, 배추와 같은 것을 많이 넣어 먹으면 야채에 칼륨이 풍부해지고 나트륨 배설을 촉진합니다.그래서 소금을 적게 먹은 것처럼 효과가 있습니다, 라면뿐만 아니라 칼국수, 찌개, 우동 등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육수를 가능한 한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생선구이를 먹을 때는 양념이 없이 구운 후 양념 간장에 가볍게 넣으면 좋아요.또한 소금이나 간장에 나물을 넣지 않고 초고추장에 넣으면 맛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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