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을 미리 알아두면

안녕하세요.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딜러 한영모터스입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여러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고 당황하게 되는 건 단연 ‘교통사고’가 날 상황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러한 교통사고는 내가 운전을 주의 깊게 했더라도 타인의 부주의로 인해 혹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대다수의 운전자들은 교통사고로 인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느라 바쁜 동시에 황급히 우왕좌왕하기 때문에 사고처리가 부실해지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뜻밖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는 제가 잘해도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미리 대처법을 알아두고 꼼꼼히 살펴야 손해 보지 않고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교통사고 발생 시 현명한 대처 요령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사고발생장소 근처에 즉시 정차하고 일단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그 자리에 차를 그대로 정차시켜야 합니다. 뒤에서 아무리 경적을 시끄럽게 울려도 사고 장소를 함부로 벗어나서는 안됩니다. 다른 차량 진행에 방해가 된다고 사고 장소를 벗어날 경우 본의 아니게 뺑소니 사고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교차로 등 교통이 혼잡한 곳이라면 먼저 정차하여 침착하게 교통상황을 살펴본 후 사고지점 근처의 안전한 장소에 차를 정차해야 합니다.

2.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하는데 과실이 있는지 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 여부입니다. 본인의 상태와 함께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 보행자가 얼마나 다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본인이 많이 다친 것이 아니라면 상대의 부상 정도를 확인한 후 신속하게 구호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부상자를 차에서 나오게 하거나 도로에 누워 있는 피해자를 무리하게 일으키는 행동은 부상 부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전문 구급요원의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3. 보험회사 및 경찰서에 연락하기 위한 과정을 마치면 보험회사 및 경찰서에 사고를 알리고 신고해야 합니다. 통상 가벼운 접촉사고의 경우 보험사에 연락하지 않고 운전자끼리 합의를 보고 해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나중에 상대방이 변심해 뺑소니로 고소하는 등 악용 소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미하든 그렇지 않든 교통사고는 가능한 한 보험회사를 통해 사고를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교통사고 상황 자세히 기록하기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보상을 위해 정신적, 물리적으로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해자와 피해자를 명확하게 선별해야 하는데요. 따라서 사고 발생 상황을 자세히 기록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도로 위 노면 흔적, 유류품 위치 등에 흰색 스프레이를 뿌려 현장 상황을 표시해 놓았으나 최근에는 휴대폰 사진 촬영을 통해 증거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카메라로 차량의 손상 부위, 파손 정도, 형태 등을 다각도로 꼼꼼히 찍어주는데 이때 주위 신호나 횡단보도 등의 배경이 담겨 있으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목격자, 상대 차량, 그리고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두는 것도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데 좋아요. 특히 블랙박스는 영상이 제대로 찍혀 있는지 확인하고 나서 메모리 카드를 확보해 두어 주세요.

오늘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힘을 합쳐 상황을 더 빠르고 원활하게 수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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