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은 넷플릭스에서 시즌 1이 공전의 화제를 기록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었는데 왠지 여기저기서 재밌다고 난리인가 싶어 호기심에 주말을 맞아봤습니다. 불필요한 빨간색 표시로 18세 이상의 청불 영화는 아니더군요. 어른들 영화였네요. 결말이 났어요 요즘은 어떤 영화가?넷플릭스 365일 2 오늘 시즌2 청불영화 결말과 수위의 새로운 인생조각사 잠깐만.
1편에서 납치와 감금이라고 하자마자 자극적인 소재로 시작된 마시모와 라우라 커플이 결국 결혼에 골인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밝은 분위기의 웨딩 장면은 당연히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행복한 모습이지만 왠지 영화 시작부터 이 무난한 행복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합니다.
마피아 갱단장 마시모의 삶은 언제나 일촉즉발의 날카로운 느낌의 긴장감이 흐릅니다. 가족이 생겼기 때문에 아내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티 도중 라우라는 마시모에게 참아왔던 분노를 단숨에 폭발시킵니다. 이에 격분한 마시모는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이 장면을 마시모가 봅니다. 큰 충격을 받은 마시모는 뛰쳐나가던 중 라우라와 안면이 있던 정원사 나초가 마침 등장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인 갈등 단계로 접어듭니다.
1편에 이은 2편은 처음부터 스토리, 스토리와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29금 장면이 나타나 보는 이로 하여금 당황하게 만들 수밖에 없게 합니다. 화면은 마치 무슨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고 영화 느낌이 너무 스포티하고 흠, 뭐랄까 너무 징그러운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다. 아무튼 그랬어요.
줄거리라고 생각되지 않는 줄거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뜨거운 사랑의 화신인 신혼부부와 파티 현장에서 다툰 후 마시모의 충동적인 바람, 그리고 그에 따른 라우라의 가출, 여기서 묘한 순간에 끼어들 정원사 나초가 등장해 묘한 삼각관계 구도를 형성합니다. 전형적이네요 다소 수수했는지 마시모가 갱단의 보스라 경쟁 범죄조직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해요. 개연성 무!랄까 삼류 도색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 그랬습니다.
주관적인 평가는 영상미가 돋보이는 청불영화 중 하나로 각 등장인물이 사랑하는 장면의 배경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영화 시즌1~365일은 선정성 덕분에 화제가 되었는데 이를 의식했는지 시즌1에 비해 높은 수준의 장면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헛웃음을 지을 정도로 허술하고 그저 실소를 지을 정도입니다. 저는 아니지만 이런 종류, 즉 회색 50가지 그림자 같은 분들이 꽤 있어요.결말입니다. 여러분 예상대로 정원사 나쵸는 마시모의 라이벌 갱단의 아들이었습니다. 라우라를 이용해서 마시모를 잡으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사랑에 빠지고 말았어요. 나초의 아버지는 라우라를 두고 마시모와 거래하려는 만남을 가집니다. 그런데 이 틈에 마시모의 쌍둥이 동생과 일행이 그녀를 중간에 가로채요.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쌍둥이 동생? 좀 어이가 없네요. 어쨌든 그렇게 나초와 마시모가 황급히 라우라를 구하러 가다가 총격전이 벌어지고 결국 라우라는 총에 맞아 쓰러집니다.
그런데 시즌3를 암시하는지 라우라가 확실히 죽었다는 장면까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걸 써서 검색해보니 시즌3도 확정됐다는 소식입니다. 역시 대단하네요. 넷플릭스 365일 2 오늘 종불 영화의 수준과 마지막 스포일러의 결말 등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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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365일 2 오늘의 천불영화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