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가족력도 챙겨야지 [SNU 청안과 이상윤 원장 의학 칼럼]

녹내장, 가족력도 조심해야 되는 SNU 시럽과

내장은 완치가 어려울 뿐 아니라 관리하지 않으면 계속 악화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가능한 한 초기에 발견해 더 이상 무기가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초기에는 증상을 알아차리기 힘들어 오랫동안 방치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녹내장 발병 원인은 뚜렷하지 않지만 개개인의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안압보다 높은 안압에 의한 시신경 손상으로 발병하게 된다. 고도근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전신질환이 위험요인으로 이러한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다.

가족력도 녹내장 위험요인의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과거 1997년 TIGR 유전자가 녹내장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 TIGR 유전자에 이상이 없는데도 녹내장이 생긴 환자가 더 많아 다른 유전자 또는 다른 요인이 원인이 되지 않는지 연구하고 있다. 최근의 다국가 연구 결과에서는 다수의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부모에서 자식에게 꼭 유전되지 않더라도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중 녹내장 환자가 있고 40대 이후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녹내장은 주로 노화로 인해 시신경이 약해진 고령 환자에게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젊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녹내장이 없더라도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가 있으면 나이가 어리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 또는 1년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 또 가족력이 있는 경우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다. 주기적인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녹내장 예방뿐 아니라 진행속도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단 고중량운동의 경우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흡연도 녹내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담배는 온몸의 모든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카페인이 안압을 상승시킨다는 연구도 보고됐고 카페인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다양한 생활습관을 통해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정기적인 검사로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녹내장 정밀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장한다.

[도움말:SNU 천안과 이상윤 원장]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95 관악위버폴리스 A동 2층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