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사설 칼럼 142번] 암흑에너지는 없다, K-천문학이 쏘아올린 대논쟁 (송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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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사설칼럼 142번]’암흑에너지는 없다’, K-천문학이 쏘아올린 대논쟁의 출처: 송원재(한겨레신문 논설위원), 한겨레신문 2021.6.8. 도입부, 선생님의 설명을 필기한다.

(1)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는 현대 천문학의 가장 뜨거운 주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 에너지와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만 난무한다. 이름 자체를 알 수 없는 물질-에너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탐지조차 할 수 없는 이미지의 존재가 우주 전체에 지구나 태양과 같은 보통 물질보다 훨씬 많이 존재한다고 보는 천문학자가 다수 있다. 우주의 물질-에너지 총량 중 암흑에너지가 70%, 암흑물질이 25%이며 보통물질은 5%라고 한다.

(2) 암흑 에너지와 같은 희귀한 존재를 가정하는 것은 우주가 ‘가속 팽창’을 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1998년 솔 펄매터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브라이언 슈미트 하버드대 교수, 애덤 리스 교수팀이 우주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는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우주가 가속 팽창을 한다는 것인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척력(밀어내는 힘)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인 암흑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후 암흑에너지의 실체 규명을 위해 전 세계 과학자 수천 명이 수 조원의 연구비를 쏟아붓고 있지만 아직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3) 그런데 암흑에너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미국 연구팀의 관측 결과가 잘못된 전제 위에 서 있어 오류를 보정하면 오히려 암흑에너지는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는 반론을 이영욱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내놨다. 미국의 3명의 교수가 201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는 등 학계 정설로 자리매김한 ‘암흑에너지-가속팽창 패러다임’의 전환을 세계 천문학의 변경 정도로 인식돼 온 한국 연구팀이 시도한 것이다.

(4) 이 교수팀은 미국 노벨상 수상자가 쓴 것과 같은 방식의 ‘초신성 관측’ 자료 분석을 통해 정반대의 결론을 이끌어냈다. 미국 연구팀은 멀리 떨어진 초신성일수록 예상보다 어둡다는 관측을 토대로 우주가 더 빨리 팽창하기 때문에 별빛도 어두워 보인다고 봤다. 그러나 이 교수팀은 먼 초신성이 예상보다 어두운 것은 더 빨리 멀어져서가 아니라 애초에 더 어린 별이어서 더 어두울 뿐이라고 반박한다.

(5) 물론 여전히 가속팽창을 지지하는 다른 근거들이 남아 있다. 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증거(이용욱 교수)가 흔들리는 만큼 우주론의 재점검은 불가피해 보인다. 21세기 학문적 대논쟁이 한국에서 발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K팝, K방역만큼이나 왠지 뿌듯하다. 유튜브 ‘카오스 재단’ 채널에서 이 대논쟁을 볼 수 있다.

정리할 <의미 있는 문장을 베끼기 3개> 1.

2.

3.

어휘 공부 이 글을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를 표시했죠? 그것들을 여기에 순서대로 써보세요.무슨 뜻인지도 헤아려보세요. 그리고 친구와 선생님과 무슨 뜻인지 이야기해 봅시다.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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