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살해사건 정리와 같은 점 반전판결은? ●표리부동_11회 만삭부인 살해사건 vs 치과의사

추리소설보다 재밌고 드라마 같은 실제 사건들…오늘은 표리부동 11번째에서는 망상부인 살해사건과 비슷한 사건인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을 다룹니다.만삭부인 살해사건 vs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 비슷하지만 판결은 정반대

하나의 범죄사건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수정과 표창원의 표리부동, 오늘은 어떤 표리부동이 있었을까요?

프로파일링 표창원, 이수정 게스트_김숙, 하석진, 유진, 오종혁

● 표리부동_11회 만삭부인살해사건 vs 치과모녀살해사건의 정리같은 점과 다른 점의 반전판결은? 비슷한 사건이었던 두 사건은 치과모녀살해사건은 무죄가 판결되었고 만사부인살해사건은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사건입니다.

만삭의부 사망 사건의 정리

2011년 1월 14일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욕실에서 산모 박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서 당시 박씨는 출산을 불과 한 달 앞둔 만삭의 산모였습니다.

처음 아내를 발견한 사람은 당시 수련과정을 밟고 있던 남편 백 씨로 그는 아내가 욕실에서 미끄러져 사망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의 부검 결과 박 씨는 목 압박에 질식사하자 남편 백 씨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그 이유는 평소 아내가 건강했다는 사실과 시신 부검 결과 뇌진탕 흔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남편은 이마와 팔에 긁힌 자국이 있었는데 죽은 아내의 손톱 밑에서 남편의 DNA가 발견된 것이 결정적인 증거가 된 거죠.

만삭의 임산부의 아내가 남긴 타살의 흔적

그러나 남편은 시식의 목에 압력을 가한 흔적이 아니라 턱선이 잠긴 자국이며 손톱에 있는 DNA는 스트레스성 피부건조증 때문에 평소 아내에게 등을 긁어 달라고 부탁해 생긴 상처라며 살해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물리적 몸싸움이 있었다는 장인의 증언과 여러 가지 증거로 사고가 아닌 타살로 인정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무기징역을 구형합니다.

이에 대해 백 씨는 유죄가 인정되면 사형을 선고해 달라며 항소했고, 남편은 캐나다의 유명 법의학자 마이클 스벤 플라넨 박사를 증인으로 내세워 결백을 주장하다 2013년 4월 26일 대법원에서 징역 20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2년 3개월 동안 계속된 치열한 진실 공방은 끝나고 사건은 제2의 의사부인 사망사건으로 불리며 그것이 알고 싶다에도 방영되곤 했다.

치과 의사 모녀 살인 사건 정리 사건은 1995년 6월 12일 오전 8시경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경비원은 불이 난 사실을 119에 신고했고 소방관들이 도착한 지 10분 만에 불은 진화됐는데 놀랍게도 치과의사인 아내 최수희(31세)와 딸 이화영(2세)이 물이 가득 찬 욕조에 숨진 채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두 사람의 시신에서는 목 졸라 살해된 흔적이 있고, 경찰은 살해 사건으로 수사를 시작합니다.

사건 당시에는 외부인의 흔적이 없었다는 경비원의 진술과 집 안이 어수선했다는 점, 귀중품을 노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집 내부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당시 외과 의사였던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가 사건 발생 82일 만에 살인 및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됩니다.

법원은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판결했지만 남편은 거세게 반발해 스위스의 유명 법의학자 토마스 크로페치 교수를 증인으로 내세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영구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오늘 표리부동하게 다룬 임월부인 살해사건과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로 인해 범인 여부를 둘러싸고 두 사건의 쟁점을 범죄분석가인 표창원과 이수정의 날카로운 해석과 표리부동이 시작됩니다.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 이후 무죄를 받은 남편 L씨는 현재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 내 대표적인 의문사 중 하나인 김훈 중위 사건에서 미군이 작성한 공식 의료차트의 해독 작업을 하는 데 참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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