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등 수면장애로 병원은 찾는 사람이 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불면증은 단순히 수면 시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낮의 피로감이나 집중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기억력이나 면역력 저하, 감정 기복, 식욕 증가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면제 수면유도제의 차이, 수면제 중독 등에 대한 의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면제, 수면유도제의 차이로 약 성분을 들 수 있습니다. 수면제는 항불안제로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약입니다. 신경안정제 역할로 항불안 효과를 갖는 벤조디아제핀제는 불안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유도기능, 근육이완, 경기와 발작예방 등의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약물 의존도가 높아져 뇌 기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면유도제는 보통 감기약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 물질이 주성분입니다. 수면제, 즉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부작용을 보안하고 수면유도기능만 선택적으로 작용해도 만든 것으로 수면을 유도해 몸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항불안제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수면유도제도 장기간 남용하거나 잘못 복용할 경우 당연히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면제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이며 수면유도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의사 처방 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수면유도제로 디펜히드라민, 독실라민, 생약성분 등이 있습니다. 장기간 복용하면 구갈이나 변비, 복시, 체중 증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진정효과 의존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7일 이상 연속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3주 이상 불면증이 지속되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제, 수면유도제의 차이와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수면의 질 저하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때 소음과 너무 밝은 환경과 낮은 온도는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소음을 줄이고 조도와 온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으며, 수면 직전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카페인 성분이 많은 음료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약을 먹는 것보다 스트레스와 생활패턴 등을 꼼꼼히 관리하고 수면의 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불면증을 잘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