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세계의 재미있는 이야기 2장. 우리 주변의 과학생활 이야기 수명이 끝난 인공위성은 어떻게 될까요?인공위성이란 지구나 우주에 있는 다른 천체 주위를 계속 회전시키도록 사람들이 만든 물체인데, 주로 지구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인공위성의 일은 우주를 연구하고 일기예보 자료 역할을 수집하며 국제전화를 중계하거나 배와 비행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자원을 관찰하거나 여러 나라의 군대 이동이나 군사 장비를 감시하기도 합니다.1957년 10월 4일 소련은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우주로 발사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2호 인공위성에는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라이카라는 개를 싣고 우주로 날렸습니다. 이후 소련은 물론 미국, 독일, 일본, 그리고 중국 및 한국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들이 인공위성을 발사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수천 개의 인공위성이 하늘 높이 떠 지구 궤도를 수없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인공위성에는 우주여행을 목적으로 사람이 탈 수 있는 캡슐을 갖춘 것과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회전하도록 제작해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정지위성 등이 있습니다. 정지 위성의 종류로는 TV 중계를 목적으로 한 통신 위성이나 지구 상공의 구름 움직임이나 태풍 등을 관측하기 위한 기상 위성, 그리고 다른 나라의 군사 시설을 조사하기 위한 군사 위성 등이 있지요. 그렇다면 1957년 이후 매년 우주 공간에 올라간 수많은 인공위성은 모두 어떻게 되었을까요?인공위성의 첫 번째 동물인 라이카는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다시 지구로 돌아가지 못하고 어느 행성이나 혹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먼지가 되어 내려오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발사한 인공위성 중 제 역할을 하는 것은 주로 최근에 발사한 인공위성인데, 대략 25% 정도만 정상적으로 작동했을 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고장난 체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그저 돌고 있을 뿐 고장난 위성의 많은 파편도 궤도를 돌고 있다고 합니다.인공위성은 지구 주위를 빠른 속도로 돌기 때문에 원심력이 지구 인력과 균형을 이루고 있어 무중력 상태가 되어 지상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기권 밖에서는 공기의 저항이 없기 때문에 위성의 속도가 저하되거나 마찰에 의한 열로 타 버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공위성은 오랫동안 지구 주위를 같은 속도로 돌지만 그 속도는 초당 8~9km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속도는 모든 위성이 일정하지 않으며 지구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속도는 약간 다릅니다.현재 우주 공간에 떠 있는 인공위성은 2300여 개인데 각자의 목표에 맞춰 활동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현재 무궁화 위성을 발사하여 과학적인 자료를 얻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성능이 좋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위성을 만들어 우주로 보내 세계 각국이 부러워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여러분이 기초과학에 재미를 가지고 꾸준히 배우면 조만간 실현될 것입니다. 우주과학이나 기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더 열심히 공부해 보세요.
무궁화 위성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