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바구니 호스텔

순천 여행의 1박을 느슨하게 한 바구니 호스텔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나는 역에서 바로 호스텔로 와서 3시쯤 카운터가 있는 아래층 지하 사물함에 짐을 맡기고 첫날 일정을 소화하러 나갔다

밤에 순천 양조장 갔다 오는 길에 찍은 사진 체크인은 저녁 8시쯤 한 것 같은데 낮에는 여자분이 있고 저녁에는 남자분이 있는 것 같았다.

남자분이 룸을 안내해주시고 화장실, 샤워실, 파우더룸, 휴게공간, 3층 공용주방 등 모든 위치를 친절하게 알려주신 이 방은 발마사지기가 있어서 저도 일정을 마치고 사용했는데 그다지 시원하지 않았다.www

소파와 마주보는 벽에는 책이 많이 있다.특히 세계여행 책이 많아서 나도 한 권 보면서 안마기를 사용했어.

발밑 발코니의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 조용히 맥주를 마시거나 바람을 쐬고 앉아 있어도 좋을 것처럼 나는 너무 더워서 전혀 나가기 싫었다.

내가 사용한 도미토리 룸은 2층이고, 3층 대부분이 트윈 룸이었던 것 같아 구경거리로 한번 올라가봤는데 2층이랑 비슷해?

샤워하고 들어가서 눕기 전에…샤워실은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씻을 곳과 몸을 닦고 입을 수 있는 공간이 잘 나뉘어 있어 편하게 사용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다 있어!

아침에 일어나 보이는 바깥 모습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까 너무 개방적이어서 깜짝 놀랬어 ㅋㅋ 아무튼 8명이 쓰는 곳이니까 그런 것도 없겠지만 같은 여자 방이라고 옷을 조금이라도 벗거나 하는 걸 조심해야 돼.

침대 한가운데 개인 짐을 넣을 수 있는 사물함이 있어.사용법도 사장님이 방을 안내해주고 다 알려준다.

바구니 호스텔의 특별한 점 ㅋㅋ 숙박을 하면 기본 코인 4개를 준다.이걸로 물도 사고 컵라면 등 많이 이용할 수 있는데, 나는 아침 식사로 4개를 다 썼어.동전 하나에 천원 느낌?

체크아웃하러 나가기 전에 찍은 내 방.내가 이용한 방은 맨 끝방이었는데 여럿이서 친구들끼리 와서 도미토리에 묶는 여행객이 있으면 맨 앞방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시끄러운 방지용으로…?자정쯤 실제로 앞방이 좀 시끄러웠어.저는 혼자라서 맨 끝 방을 배려해 주신 것 같고 그리고 나올 때 앞방을 보니까 가운데 캐리어가 펼쳐져 있어서 난리였어요.

왼쪽을 보면 수건이 걸려 있는 게 보이는데 실제로 수건을 걸기 위해 놓아둔 나무걸이여서 이런 디테일이 너무 좋았다.

짐을 싸서 내려와 체크아웃하고 동전을 내고 조식을 이용했다.조금 더운데 햇빛이 너무 좋았어.토스트 맛일 줄 알았는데 빵 사이에 햄도 들어가 있어서 맛도 지루하지 않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간단한 샐러드바 같은데 방울토마토랑 커피오렌지주스 있었던 거 기억나.근데 커피가 너무 맛이 없었어.ㅎㅎㅎ조식은 호스텔 1층과 연결되는 버스터즈라는 바에서 먹을 수 있는데 평소 호스텔을 이용하면 실컷 와서 앉아서 여행 일정을 짜도 되고 쉬어도 되고 아침을 먹으면 사용한 식기는 전부 셀프 설거지를 해야 해 ㅋㅋ 호스텔 직원들도 친절하고 룸도 깨끗하고 평균적으로 편해서 다음에도 순천에 오면 이용할 것 같아.그리고 기차역이랑 가까운게 정말 좋았어!약 10분거리??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