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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주대학교에 다녀와서 진료를 받았어요.몇 년 동안 갑상선 분야 이름의 서이영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 왔는데, 지금은 서이영 선생님이 진료를 거의 받지 않고 고등학교 수업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다른 교수님으로 전담교수를 바꿨어요.
그래서 이번에 김현규 교수님께 처음 진료를 받았는데 사실 서위영 교수님과 오랫동안 진료를 했고 너무 유명하신 교수님이라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김현규 교수님께 진료를 받으니까 그런 걱정은 없어졌어요.
제 상태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고 상태에 대해서 체크를 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되네요저는 반절제 상태인데 어쩌면 재발할지도 몰라요.. 5년간 황색(0.1)mg을 거의 5년간 복용했는데, 이 용량으로 먹으면 저는 지금 갑상선 수치가 높은 편이래요.아마 5년 동안은 재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 일부러 갑상선 수치를 높게 해 뒀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차츰 줄여도 된다고 해서 이번에는 분홍색을 (0.75mg)로 바꿔보고 상태를 보고 또 줄이고. 이렇게 5년에 걸쳐 결국은 약을 먹지 않는 방향으로 가자고 교수님과 이야기 했어요!
평생 약을 먹고 살 줄 알았는데 약을 끊을 수도 있다고 해줘서 얼마나 기뻤는지.. 약을 먹기가 귀찮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약을 먹는 것은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기 복용하는 것이 걱정스러웠어요.약을 먹지 않을 희망이 보여서 너무 기뻐요.
또 다음 진료는 12월인데 12월에 산정특례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그 전에 CT촬영으로 전모를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산정특례기간에는 저렴하게 CT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2월에 다시 리뷰를 쓰겠습니다모든 갑상선 환자분, 지금까지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