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 증상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관찰이 필요합니다.
눈에 작은 먼지 하나만으로도 아파서 눈물이 나고 일시적으로 시야가 뿌옇게 보일 수도 있어요 눈은 매우 민감한 기관이므로 다양한 환경, 자극 등에 의해 손상되기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시각 기능을 담당하는 눈. 눈은 만 20세까지 모든 성장을 마치고 점차적으로 기능이 저하됩니다.이로 인해 다양한 안질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소리 없는 시야 도둑으로 불리는 녹내장의 경우 과거에는 노년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녹내장을 경험하는 환자의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신경 손상을 일으켜 전체적인 시력 상실 위험까지 초래하는 녹내장. 오늘은 녹내장의 원인과 녹내장의 초기 증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우리의 눈은 많은 혈관과 세포, 시신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각각 유기적으로 얽혀 기능하면서 전체적인 시력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이 중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해 어떤 대상을 ‘보게 하는’ 신경이기 때문에 여기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시야 결손이 생기고 심해지면 완전히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시신경이 손상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대표적인 것이 안압의 상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이 눌려서 손상될 수도 있고, 안압은 정상이지만 시신경으로의 혈류장애로 인해 손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녹내장은 크게 만성 녹내장과 급성 녹내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만성 녹내장의 경우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기 때문에 뚜렷한 녹내장 초기증상이 없고 말기 단계가 되면 시야가 좁아 보이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급성 녹내장은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눈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 두통이나 구역질, 구토 등의 이상 증상을 동반합니다. 또한 시력이 급속히 저하될 수 있으며 급성 녹내장은 구급질환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발생 24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서 신속하게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녹내장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최근에는 앞서 말했듯이 녹내장 환자의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20, 30대의 젊은 나이에 녹내장이 발생하는 이유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과다 사용으로 고도 근시 진행률이 높아지며 특히 과도한 음주나 흡연, 엎드린 자세, 머리에 피가 나거나 안압을 높일 수 있는 운동 등의 생활습관이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녹내장의 초기 증상을 빠르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녹내장 가족력이 있고 안압이 높다고 진단된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분은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눈에 이상이 없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급성 녹내장의 경우 안압을 낮추고 시신경을 보존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지만, 안압을 낮추는 안약이나 내복약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안압을 낮춘 후에는 레이저로 홍채에 구멍을 내어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를 시행합니다.만성 녹내장의 경우 시신경 손상의 진행을 막기 위한 약물 치료를 먼저 실시합니다.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약물 및 레이저 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삼유주 절제술, 방수 유출 장치 삽입술 등의 수술이 있습니다.
녹내장의 경우 실명을 초래하는 질환이지만, 녹내장의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면 정상적인 시력유지가 가능하므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하여 눈의 상태를 체크할 것을 권장하며,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눈의 건강을 관리하여 녹내장을 예방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