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엘레지’·’원망스러운 대동강’이 기대되는 이유 [SS이슈] 송가인표한 많은 대동

정하은 기자입력 2021년 01월 28일 오후 6:58

[스포츠서울 정하은 기자]가짜는 진짜를 이길 수 없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대중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던 ‘용두산 엘레지’, ‘한심한 대동강’을 부르는 출연자는 셀 수 없었다. 대한민국이 누구나 ‘제2의 송가인’을 외치는 지금, 송가인이 없는 자리에도 꾸준히 그의 이름이 언급되고, 송가인의 시그니처 노래인 ‘용두산 엘리지’와 ‘한많은 대동강’이 계속 등장하는 ‘기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풀버전]※귀요미 무대※송가인 ‘원망스러운 대동강’♪미스트롯 fullver

[풀버전]※귀요미 무대※송가인 ‘원망스러운 대동강’♪미스트롯 fullver

장충동 족발골목, 부산돼지국밥골목, 대구 막창골목 등에 늘어선 가게들이 모두 ‘원조’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진 맛집은 딱 하나. 결국 손님은 돌고 돌아 원조로 돌아가게 돼 있다. 가수 송가인 역시 마찬가지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청취자들이 다른 트로트 가수들의 ‘용두산 엘레지’, ‘원한이 깊은 대동강’을 수없이 들었는데 “다시 송가인 버전을 들었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풀버전] 칼 잘 갈았다!♨ 송가인 ‘용두산 엘레지’ ♪ 미스트롯 fullver

[풀버전] 칼 잘 갈았다!♨ 송가인 ‘용두산 엘레지’ ♪ 미스트롯 fullver

첫째, ‘외롭고 지루하다’ 오랫동안 연습해온 국악, 그리고 그 위에 트로트 장르를 쌓아온 송가인.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성량, 가사에 감정을 녹여내고 이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전달력, 그리고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드는 무대 장악력을 갖춘 가수는 송가인이 독보적이어서 청취자들이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것이다.

둘째, ‘깊이가 다르다’. 송가인만이 표현할 수 있는 ‘한’. 그동안 송가인은 어떤 어려움을 겪어왔을까. 오랫동안 노래 외길 인생을 외롭게 걸어온 탓일까. 그의 노래는 연기하며 나오는 슬픔이 아니라 가슴 시린 ‘한’이 담겨 있다.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거 알아요”라고 송가인이 위로해주는 것 같지만, 그의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혼자가 아닌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노래만 듣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한 무대!송가인 ‘영동불스’♬[내일은 미스트롯] 8회 20190418

모두의 기대에 부응한 무대! 송가인 ‘영동불스’♬[내일은 미스트롯] 8회 20190418

오랜 무명생활을 깨고 대중 앞에 당당히 선 그는 단순히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니라 청취자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는 독보적인 아티스트가 됐다. 현재 음악시장에서 눈여겨보고 찾아봐도 가수 송가인을 이길 사람은 없지 않을까. 송가인의 아성을 이을 자가 없으니 정말 안타깝다. 때문에 청취자들은 송가인의 ‘용두산 엘레지’, ‘원망스러운 대동강’을 기다린다.

현재 송가인은 ‘글로벌 K-트로트 스타’를 찾는 KBS2 ‘트로트 전국체전’에 전라코치로 출연해 트로트 후배와 동료들을 물심양면으로 이끌고 있다.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출연자들에게 따뜻한 코칭을 해주는 마음조차 따뜻한 송가인. 그는 과연 트로트를 사랑하는 청취자들을 위해 송가인표 용두산 엘레지, 원망스러운 대동강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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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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