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서울성모병원 녹내장검사 리뷰/검사비용

2021.05.26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가톨릭중앙의료원 신병원 및 성의회관

라섹 수술을 한 병원에서 오른쪽 눈이 녹내장 같다는 진단을 받아 성모병원에 정밀검사를 예약했다.

우리나라에 녹내장 정밀검사 기계가 별로 없는데 기계가 있는 병원 중 하나가 서울성모병원이라고 한다.

검사를 받으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했고 일주일 뒤에 예약이 가능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두 달 후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에 비하면 아주 빨리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검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준비물은 신분증과 검사의뢰서다.

나는 성모병원 진료가 처음이라 1층에 있는 초진검사 예약창구에 먼저 갔다.

신분증, 진료 의뢰서와 영상 CD를 전달하고 예약 확인 및 진료 카드를 받았다.

  1. 시력검사 및 안압검사: 안과 시력검사 때 모두 1.0이었는데 여기서 검사했더니 왼쪽 0.8 오른쪽 0.63이었다.
  2. 신기하게도 내 뒤에 시력검사판이 있어 거울을 통해 시력검사를 했고 숫자가 반대였다.
  3. 안압은 다행히 정상이었다.(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안압이 높은 사람인 줄 몰랐어.))

2.12번방 예진 : 의사가 눈 수술 이력, 건강 상태, 가족력 등을 물었다.

가족력은 없지만 1년 반 전 라섹 수술을 한 적이 있고 수술 전 초고도 근시여서 걱정이 됐다.

결국 산동제를 넣고 정밀검사를 하게 됐고 비보험으로 진행되는 안구장 검사도 하자고 하셨다.본인 부담 비용은 16만원이었다.

산동제 때문에 점점 초점이 맞지 않고 흐려졌는데 시력이 생각보다 안 좋았던 게 신경 쓰였는지 눈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 갑자기 겁이 났다.(극도의 예민 상태)

산동을 하면 최대 8시간까지 시각장애가 지속돼 운전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녹내장 검사 비용은 30~50만원 정도로 안내됐지만 나는 35만원 정도가 들었다.

저번에 질병코드가 빠진 통원확인서를 가지고 갔더니 대학병원 진료는 질병코드가 꼭 적혀 있어야 보험청구가 가능하다고 하셨다.그래서 이번에는 의사에게 말해서 제대로 서류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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