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취득한 ODA 일반자격증(https://blog.naver.com/ts_reve/221299932340))에 사후관리 교육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취득 후 2년밖에 안 됐는데 이제 나도 대상이 됐는지 오전에 문자가 왔다. 하지만 링크에서 자세히 보고 ‘이건 또 뭔가’ 하는 생각에 깜짝 놀랐다.얼마전 ODA 자격시험을 봤다. 자격증이 있는건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 동안은 필요성을 전혀…blog.naver.com 이전에도 지적된 바 있지만 이 자격증이 40대가 된 나에게 과연 어떤 도움이 될까.
지금은 코이카와 관련된 일은 하지 않지만 (그들의 지시 아래 일은 다시 하고 싶지 않다..) 취업 준비자가 아닌 이들에게 ODA 자격은 아무런 이점이 없다. PM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가산점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 사이에 제도가 바뀐 것이 아니라면.
하지만 3년도 안 돼 사후관리 교육 안내장을 받는다.
오케이, 좋아 100번 양보해새로 업데이트된 내용이 많고 또 다른 배움이 필요하다면 나도 좋아. 근데… 과연 지금까지 정말 뭐가 새롭게 업데이트가 돼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이 있는지? 코비도19로 변한 세계에서 현지에 가서 직접 사업을 수행할 기회가 많이 사라진 것 말고 또 무엇이 달라졌을까. 코비드19시대,개발협력사업의수행방식,이런내용인가?
아니요, KMOOC 국제개발협력의 첫걸음과 범분야의 이해를 수강하고 이수증을 보내야 한다. 에~ ODA 자격증 소지자라면 여기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은 이미 알고 있을텐데? 그걸 또 듣고 또 증명하라고? 다들 바쁘고 안 그래도 배울 게 많은데 시간이 아깝다. 시간이 아깝다!
사후 관리 교육도 문제인데 게다가 또 돈 내고 시험 봐야 돼?
무슨 대단한 시험에 자격증이라도 또 시험을 치르니? 그렇다면 이번 문제는 ODA 자격시험에 나오는 지루한 문제와는 또 다른 것일까.
굳이 이렇게 해야 되는 이유가 뭐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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