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단계와 현재 최신 동향의 총정리

2020년대와 그 이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분야는 바로 ‘자율주행’일 것입니다.그 전에는 자동차가 운전자 대신 스스로 운전한다는 개념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반자율주행’에 머물고 있고 그나마 제대로 작동하는 차량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과연 자율주행은 어디까지 갈지, 지금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자율주행 레벨은 총 5단계, 미국자동차공학회(SAE) 등에 따라 자율주행 레벨은 총 5단계로 구분됩니다.자동화가 전혀 안 되는 것을 0단계(비자동화)로 두고 1단계는 운전자 보조, 2단계 부분 자동화, 3단계 조건부 자동화, 4단계 고도 자동화, 5단계 완전 자동화로 나눕니다.2단계까지는 운전자의 역할이 크고 3단계부터는 자동차가 더 많은 역할을 합니다.현재 가장 자율주행이 발전했다는 테슬라마저 2단계에 머물고 있어 아직 자율주행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그럼 단계별로 정리하면서 자율주행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율주행 레벨 1: 운전자 보조 시판차와 표준화 레벨 1은 브레이크 조작으로 가속과 감속을 제어하고 핸들 스티어링을 보조하는 정도입니다.둘 중 하나만 가능한 것을 레벨 1로 분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ACC(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피해 경감 브레이크, 차선 이탈 방지(LKA) 등의 기능이 해당됩니다.

현재 레벨 1단계 기술 중 충돌 피해 경감 브레이크는 수많은 신형 차량에 의무적으로 탑재될 정도로 보편적입니다.ACC나 LKA 등의 기술도 이제 중저가 차량에 탑재되는 등 더 이상 특별한 기술이 아닙니다.

자율주행 레벨 2: 부분자율화 시판차의 주력 레벨 2는 가속과 감속, 핸들 스티어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성을 기본으로 합니다.즉 ACC에서 가속과 감속을 하면서 동시에 LKA에서 스티어링을 보조하는 것입니다.결과적으로 일정 조건 하에서 ‘핸즈프리’ 운전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레벨2에서 자동차 제어 책임은 운전자가 부담하고 자율주행은 운전할 때 부담을 줄이는 것이 구체적인 목표가 됩니다.현재 일본 여러 브랜드에서 핸즈프리가 탑재돼 있으며 테슬라 역시 ‘오토파일럿’과 ‘풀셀프드라이빙’ 등으로 레벨2 기술력을 이끌고 있습니다.레벨 2 중에서도 기술력의 차이가 있어 레벨 2.5 등으로 세부화되기도 합니다.

자율주행 레벨3: 조건부 자동화 아이즈오프가 가능한 레벨3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운전자가 손뿐만 아니라 눈도 뗄 수 있는 레벨이라는 것입니다.제어 책임은 시스템에 있으며 시스템이 자율주행을 계속하기 어려운 경우 운전자에게 운전 교대를 요구합니다.엄밀히 말하면 여기서부터가 자율주행으로 수동운전과 자율주행이 혼재하는 구간입니다.이 기술은 현재도 구현되고 있지만 구현되는 조건이 시스템에 따라 다릅니다.50km/h 속도로 구현되는 방식입니다.

실제 혼다와 벤츠, 볼보는 일정 조건 하에 이미 레벨3 기술을 선보였으며 제네시스도 2023년 하반기 내지 2024년 G90 모델에 탐재할 계획입니다.앞으로 법 제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시스템이 운전을 책임지는 동안 운전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독서, 간단한 식사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자율주행 레벨4: 고도 자율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테슬라가 레벨3 기술을 건너 달려 레벨4로 직접 옮기겠다고 밝힌 이후 레벨4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레벨4는 일정 조건에서 모든 운전 조작을 시스템이 수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작동 지속이 어려워도 운전자 개입을 기대하지 않는 수준을 말하기 때문에 ‘운전자 프리’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현재는 레벨 4를 실현했다고 해도 드라이버나 오퍼레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레벨 3.5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세이프티 드라이버 동승을 조건으로 레벨4 택시 주행 등의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관련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레벨 4 운행을 ‘특정 자율주행’으로 정의하고 기존 ‘운전’과 구별되는 내용을 포함해 관련 법 제정이 이뤄진 국가도 있습니다.

자율주행 레벨5: 완전자율화 테슬라 등 일부 업체들이 시도 중이며 레벨5는 모든 상황에서 무인운전을 구현하는 수준으로 악천후나 도로공사, 사고 등 일시적으로 주행이 불가능한 돌발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멈추거나 주행할 수 있는 다른 경로를 찾고 있습니다.현재 테슬라가 레벨4, 레벨5에 도전하고 있고 일부 스타트업이 테슬라를 이끌겠다며 해당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자율주행 시장의 미래는?야노경제연구소가 2022년 8월 발표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세계 시장 조사에 따르면 ADAS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전 세계 탑재 대수는 2030년 약 8천만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약 6천만 대는 레벨2 자율주행, 레벨3 약 625만 대, 레벨4 약 72만 대가 된다고 합니다.그 외 다양한 기관의 예측도 거의 비슷한 방향으로 미래를 전망합니다.이에 따라 관련 법 제정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자율주행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열차와 로봇으로도 확대돼 2030년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1년, 1년마다 발전하는 자율주행 기술, 여러분의 다음 차는 어떻게 될지 기대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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