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드런은 내 인생의 일부였다.조각난 느낌 1960년 추모 물결이 연이어 촬영된 장폴 벨몽드 씨(오른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현혜랑 특파원=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랑스 국민배우 장폴 벨몽드가 88세를 일기로 영원히 사망했다고 AFP, A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반세기 동안 프랑스… news.naver.com 오늘 이런 부고가 보이네요.
저는 sammy 세대는 어렸을 때 주로 TV에서 주말 명화를 통해 외화를 보았는데
프랑스 영화가 TV에 나오면 항상 보이는 얼굴이 바로,
장폴 벨몬도(Jean-Paul Belmondo)라는 배우였죠.
왜 유독 이분 얼굴이 선명하냐면.

일단 코가 조금 구부러졌어요.
당시 잘생긴 배우를 대표한다고 하면 앨런 드론과 조각 미남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프랑스 영화가 주말영화에 나오면 잘생긴 아랑드롱보다
뭔가 친근하게 다가온 장폴 벨몬드의 얼굴이 더 자주 보였나 봅니다. (혹은 인상이 더 깊었던 것 같다.)
제가 지난 주에 올린 글에서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라는 영화를 소개할 때 꽃미남 배우 알랭 드롱만이 언급했는데,
주말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프랑스 파리에 갔습니다. 아내의 1순위는 항상 파리입니다. 구경, 맛…blog.naver.com 사실 이 영화의 주연급은 앨런 드론보다 장 폴 벨먼이었어요.
제가 고인에게 큰 불경이군요. ㅜ.ㅜ
그리고 이 분이 나온 영화 중에 또 주말의 명화로 나와서 꽤 유명했던 것이라는 작품도 있어요.
주제는 사운드트랙만 들어도 뭔가 익숙한 영화입니다.
‘Le Professionnel’이라는 영화인데
늘 그렇듯이 한국에서는 전혀 다른 제목으로 나왔을 거예요.
‘Le Professionnel’이라는 제목은 훗날 더 최신 영화 ‘레옹’에서도 차용됩니다.
레옹의 원제가 ‘Léon : The Professional’이거든요.
당연히 뤽 베송 감독님, 장르의 배우들은 모두 프랑스인이죠.
아무튼…
지금 정말로 sammy가 어렸을 때 좋아했던 유명한 영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하나씩 저 세상으로 떠나는군요.
세월이 정말 무상합니다.
블로그 이웃 중 아직 10~20대는 좀 더 빨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만 딴짓하면 인생이 훌쩍 지나간다는 무서운 사실…(웃음)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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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리고 이분 영화 중에 또 제 기억에 남는 게 ‘레미제라블’이 있어요. 요즘 버전이 아니라 옛날 버전이니까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더티 해리’ 같은 ‘Le Marginal’이라는 영화도 가물가물 생각이 나요. 옛날 어렸을 때는 이런 서양화 보면서 영화의 배경에 나오는 수많은 외국의 멋진 도시들은 어디고 언제쯤 어떻게 갈 수 있을지… 상상만 했는데 저는 Sammy 꿈을 이루곤 했어요 이번 주는 옛날 영화를 찾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