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수익 인증과 투자원칙에 관한 이야기 (Ft. 코스피 전망)

주식이라는 게 정말 어려워요.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와도 하락하는 반면 우려했던 악재가 현실화했는데 주가는 오르는 기현상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트루먼쇼도 아니고 제가 사면 떨어지고 제가 팔면 올라가요. (누가 내 HTS를 보고 있는지…?)

개미 필패가 괜히 나온 게 아닌가… 개미 필패라는 말이 괜히 나온 건 아닌 것 같아요.

흔한 우리 래퍼 토리

출처 : 에이블 투자 그룹 블로그

그럴 때 살 걸 그랬나 싶을 때 살 걸 반복하다가 결국 고점일 때 삽니다.

그렇게 일희일비하며 호가창을 매일 바라보다가

결국 손절한다고,

주가는 급등합니다.

눈물겨운 우리의 현실입니다.(울음)

코스피 전망은 밝지만 나의 HTS는 녹는다…현실(현실)

어쨌든 주식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몇 가지를 꼽자면,

① 제가 아는 재료는 모두가 알고 있는 재료이고,

② 실적이 좋아도 먼저 반영됐을 수 있고 악재가 현실화되더라도 불확실성 제거로 주가는 오를 수 있습니다.

③ 게다가 사람의 심리는 싸게 사려는 욕심에서 낙폭과대주를 찾는 것입니다.(지하실도 있는데…)

④ 전체적으로 장이 나쁠 때는 선수금이 없어(하락장을 온몸으로 맞고 있기 때문에) 주워 올릴 수 없습니다.

⑤ 강세 시장에는 떨어질까봐 매수할 수 없어요.

사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말한 다섯 가지를 경험했고 지금도 그 속에서 머리를 싸매고 치열하게 내뱉고 있습니다.^^;

주식수익인증

저도 개미라서 수익규모는 아주 작아요.저도 평범한 회사원이고 부업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규모는 매우 작습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배움의 크기도 커지고 경험치가 쌓이면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19년도 연간 실현손익 -54만원 19년도 같은 경우에는 매매, 매매, 결국 마이너스죠.^^; 총 인수금액이 5,400만원, 매도가 5,494만원 정도

결국 -538,631원(-0.98%)입니다.

2020년도 실현손익:+약 340만원, 20년도에는 겨우 양전했네요, 20년3월의 코로나로 코스피가 1600P까지 떨어진 바지락판이었지만(당시 코스피 전망으로 1400까지 떨어진다고 하는…공포의 시기), 다행히도 나름대로 수익이 났습니다. +340만원이네요.

당시 하나대투에서 NH증권으로 갈아타서 HTS가 2개인데 어쨌든 합산하면 340만원 정도 수익이 났습니다.

21년 수익 : 약 571만원 21년은 수익 규모가 그래도 조금 더 커져서 +571만원이네요.

22년 1~4월 20일까지의 수익: +1,177만원, 4월 20일까지의 수익은 조금 더 늘어난 +1,177만원입니다.

저도 개인투자자라서 수익규모 자체가 크지는 않아요. 그리고 확실히 손해 볼 때도 많고요. 하지만 그동안 제가 느꼈던 투자원칙을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투자할 앞으로 올라갈 섹터, 그리고 그 섹터의 대장주를 골라서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올라가기 전에 길거리에서 기다려야겠네요. 하지만 언제 올라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게다가 많이 상승한다고 해도 단기적으로는 며칠에서 몇 주 동안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견디기 위해서는 무조건 여유 자금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분할 매수, 분할 매도의 어디가 비싼지, 싼지 모릅니다. 어깨로 파는 것만으로도, 허리로 사는 것만으로도 성공하는 거죠.

따라서 분할 매수, 분할 매도는 필수입니다.

저 같은 경우 삼성전자 주식을 사기로 결심하고 시드가 1000만원이면 최소 5회에 걸쳐 나눠 살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200만원씩 5번이요. 주가가 떨어지면 떨어지고, 오르려는 시간 안에 매입합니다. 물론 떨어지면 조금 더 사는 느낌이지만 어쨌든 나눠서 살게요.

이 경우 급격히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는 한 어느 정도 수렴하여 인수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우량 종목만 제 경우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150위 이내의 우량 종목만 투자됩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은 총 794개 정도 됩니다.

제 경우 이 중 시가총액 기준으로 150위안 이내의 비교적 규모가 큰 회사만 매매합니다. 코스닥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크다고 망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코인 주식에 비하면 훨씬 변동폭이 작습니다. 크게 벌지 못하더라도 잃지 말자는 것이 제 주식철학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는 주식만 사는(공부한 주식) 낙폭과대니까 매수하든지 성장성이 좋아서 매수하든지 실적이 좋아서 매수하든지 매수 이유는 다 다르지만 나는 내가 아는 주식! 공부한 주식만 살게요.

그래야 버틸 수 있고 대응이 가능합니다.

2월 23일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LNG 해상운송 급증 기대로 하루에 20% 상승했던 대우조선해양이 저 같은 경우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주식을 샀는데 저는 2022년 하반기 빨라야 2022년 3분기경 출혈경쟁 이후 수주한 물량의 잔금을 받는 시점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 같아서 인수했습니다. 미리 선점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러시아 사태로 LNG 해상운송 소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하루 만에 20% 상승했습니다.

바로 팔았어요. 그것은 제가 생각하지 않았던 이유로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생각했던 실적 덕분에 급등했다면 더 버티고 큰 수익을 노렸을 겁니다. 그건 제가 알고 공부한 사실이 현실화된 거라서요. 하지만 내가 모르거나 우연이 아닌 이유로 오르면 바로 팔아야 합니다.

향후 코스피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사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코스피박스권을 위쪽은 3500포인트까지 열어두는 등 전망이 매우 밝았습니다.

2022년 말쯤 증권사별 코스피 전망치 코스피 전망이 정말 밝았네요.;

하지만 2022년 러시아 전쟁,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 등으로 연초부터 코스피는 하향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2650~2750 사이 박스권에서 보합 중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미국이 5월에 빅스텝으로 50BP 인상(기정사실입니다)하지만) FOMC의 점도표대로 올해 1.75%까지 올린다면 한미의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할 여지도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도 언급했습니다)

한국보다 미국 금리가 높으면 국내에 투자된 외국 자본은 미국으로 빠져나갈 것입니다. 코스피에는 악재네요. 더욱이 러시아에 의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제조업 기반의 한국 기업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지금 투자 중이시면 어느 정도 현금 비중을 늘려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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