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4일 중국민항총국(CACC) 발표
- 1. FDR(비행자료기록장치) 수색을 위해 사고 4일간 사고지점 46,000㎡ 면적을 5차례 수색 실시하였으나 발견 실패(CVR(조종실 음성녹음장치)는 3월 23일 발견) 2. 사고기의 날개 끝 윙렛인 큰 직사각형 모양의 잔해(크기:1.3mX0.1m)가 추락지점 12km 지점(야탕)에서 발견되었다. (급강하 직전 마지막 정상 순항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3.2km 떨어진 지점) 현재로서는 해당 잔해가 순항 도중 떨어져 급강하를 유발했는지, 급강하 도중 떨어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사고기 동체가 수직으로 추락하면서 지름 30m, 깊이 20m의 구멍이 생겼다.4. 동방항공 정비 기록에 따르면 추락한 사고기는 동체 수리 이력과 이상이 없었다.5. 중국동방항공 및 동방항공 자회사 소속 보잉 737-800기 223대 운항중지 및 오버홀 실시
- 3월 25일 발표
- 1.2일 전 수습된 CVR 메모리보드를 베이징 분석실에서 확인한 결과 (추락 시 충격으로) 메모리 칩이 파손된 상태. 수리를 위해 메모리칩/블랙박스 제조사 측 이송이 필요한 상황. CVR 데이터 추출이 언제 가능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메모리 기판이나 메모리 칩-기판 연결부가 손상된 상태라면 충분히 수리와 데이터 추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메모리 칩 자체에 균열(crack)이나 손상이 발생할 경우 자료 추출이 불가능합니다.
- (*2017년 스텔라데이지호VDR(항해기록장치), 2015년 N390LG(AS350 구급헬기)기 사고 및 2018년 N910S(AS350 파이프감시헬기)기의 AppareoVision1000 영상자료기록장치는 모두 메모리칩이 손상되어 자료추출 및 복구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
- 2. 엔진 기어박스와 주착륙 바퀴(메인랜딩 기어) 잔해가 수습되고 화재 흔적이 있었다.
- 3월 26일 발표 1. 윙렛이 발견된 지점에서 북쪽으로 2.3km 떨어진 지점(리시우 마을)에서 사고기 잔해로 추정되는 활(arc) 모양의 잔해가 발견되었다.(현재 사고조사관이 잔해 출처를 확인중) 2. 사고현장에서 시신 파편을 수습한 결과 사망자 132명 중 120명(승객 114명, 승무원 6명)의 신원이 확인됐다.3. 잔해 66점에 대해 41건의 시험을 했지만 폭발물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4. 사고 1개월 이내에 예비보고서를 중국어와 영어로 작성해 국제민간항공국(ICAO)에 제출한다(보고서 일반에 공개 여부는 밝히지 않음)
- 3월 27일 1. FDR(비행자료기록장치) 메모리 캡슐이 추락지점 동쪽 40m 땅 중 1.5m에서 발견됐다.수색팀은 나무 뿌리를 제거하고 블랙박스를 발견했다.(추락 당시 충격으로 40m를 날아가 1.5m 땅속에 박힌 것으로 추정) FDR 메모리 캡슐은 상당히 온전한 상태이며 판독을 위해 베이징으로 이송할 예정.The team investigating the fital crash of a China Eastern Airlines Boeing 737-800 in south China’s Guangxi Zhuang Autonomous Region last week has recovered the aircraft’s flight data recorder(FDR), according to amedia briefing held by www.aviationtoday.com <사고>
- 2. 먼저 발견된 CVR은 계속 수리작업이 진행 중이나 판독이 언제 가능할지는 알 수 없다(생각보다 손상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3. 사고 발생 후 7일간 33,777점의 잔해를 수습하고 추락장면 목격자에 대해 진술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사고장면을 담은 인근 CCTV 영상을 다수 확보하여 분석중.
위 사진은 2015년 에어캐나다 624개의 블랙박스로 이번 중국동방항공 사고기와 같은 허니웰(Honeywell) 구매 모델입니다. 본체 형상이 짧은 왼쪽은 CVR, 본체 형상이 긴 오른쪽은 FDR입니다. 이번 중국 동방항공 사고의 경우 매우 빠르게 추락했기 때문에 수습된 두 블랙박스 모두 충격에 의해 원통형 메모리 모듈이 본체에서 탈락한 채 발견됐습니다.
3월 28일 발표 내용, 중국민항총국은 전문가단을 구성해 중국 북부지방과 남서지방에 있는 항공사에 대해 안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월 29일 발표 내용 1. 어제 발견된 FDR의 메모리 칩도 확인 결과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임. 현재 수리 작업 진행 중.2. 사고 현장에서 잔해 수습 작업을 계속하는 중 3. 132명 사망자 시신의 신원을 모두 DNA 분석으로 확인했다.4. 사고기는 급강하 추락과정에서 비선언이나 이상보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한다.
5. 미국 측(NTSB FAA 보잉 CFM사 등) 관계자 및 조사관이 중국 체류를 위한 비자를 발급받아 조사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들은 이번 주 안에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018년 라이언에어 610편 추락사고(시속 830km 추락)의 경우 FDR 판독 소요시간은 5일, 2019년 에티오피아항공 302편 추락사고(시속 930km 추락)의 경우 판독에 약 일주일이 걸렸습니다.2011년 제주 서부해상에서 추락한 해양경찰청 AW139 헬기의 경우 모든 4개의 메모리 칩핀이 바닷물에 의해 부식돼 수리에만 한 달 가까이 걸린 바 있습니다.위의 사례를 보면 항공기 블랙박스는 시속 900km가 넘는 속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내구성이 있어 메모리 칩핀이 손상되더라도 판독이 가능한데 만약 칩 자체가 손상됐다면 판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FDR과 CVR 중 한 대의 블랙박스 판독이 불가능하더라도 사고 원인 규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메모리 칩 손상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참고자료 CGTN 보도 Avh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