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중 유일하게 야구 경기가 없는 요일은 월요일입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하루가 너무 길잖아요.
jtbc에서 방송되는 최강야구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관련 프로그램입니다. 은퇴한 이승엽 선수가 감독으로 출연하는 데다 박용택, 이택근, 정근우, 송승준, 유희관 등 은퇴한 최강이었던 이들이 다시 선수로 뛴다고 하니 보기 전부터 설렜던 기억이 납니다.
#최강야구방송시간 : 매주 월요일 저녁 10시 30분 본방송 채널번호 : jtbc 재방송 : jtbc, 1, 2, 4 더라이프 평균시청률 2~2.5%
1화부터 7화까지 줄거리 #재방송 #재방송
감독 이승엽을 필두로 팀명 최강 몬스터즈에 합류한 선수들이 속속 모였습니다. 대부분이 이미 은퇴한 레전드 선수이지만 한경빈, 윤준호 등은 아직 대학생이거나 독립야구단에서 뛰고 있는 선수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레전드 선수들과 같은 팀에서 뛴다고 하니 한경빈 선수는 군기가 확!
구단주를 맡고 있는 PD는 선수들을 모아놓은 입단식에서 영입과 방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개막전을 포함해 30경기를 치르는 기간 중 10패를 당하면 프로그램은 폐지하겠다고 위협합니다. 모인 지 얼마나 됐다고 두려워하는가.
몬스터즈와 대전하는 상대팀은 고등학교, 대학. 직장인 할 것 없이 아마추어 최강팀입니다. 첫 번째 팀이 정해졌습니다. 그 팀은 바로
덕수고하셨습니다. 프로와 아마의 야구경기가 과연 상대가 될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미 은퇴해서 몇 년째 야구를 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막 성장한 전통의 명문 덕후라는 것은 상당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특히 덕수고등학교에는 고등학교 랭킹 톱 티어인 심주석 선수가 있습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경기가 열렸고 해설은 프리랜서로 전향한 정영검 해설과 김선우 위원이 맡았습니다. 1차전에서 덕수고등학교에 승리한 몬스터즈는 2차전까지 승리하며 3차전을 치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1~2회까지는 덕수고등학교와의 경기가 그려집니다.
3차전 상대는 충암고등학교로 정해졌습니다. 송승준과 유희관의 호투 아래 다시 승리해 3연승!
매 경기 종료 후 발표되는 MVP는 유희관 선수가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은퇴했지만 타자들을 농락하는 제구력은 여전해요.
4차전 상대는 고등학교 팀이 아닌 대학 팀으로 정해졌습니다.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윤준호 선수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상대팀으로 결정된 만큼 동의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윤준호 선수는 동의대학교 선수로 뛰게 되었습니다.
웅장한 체격일수록 고등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보명 감독의 지략이 빛나 1차전 패배를 2차전에서는 설욕하게 됩니다.
반면 4차전까지 올랐던 몬스터즈는 초흑성에 그야말로 망연자실.
심수찬 선수는 프로에 있을 때의 모습을 재방송하는 것 같은 착각이 프로 세계에서 수없이 맛본 패배를 은퇴 후에 맞서보니 역시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는데요.
앞으로는 또 어떤 팀이 상대팀으로 맞붙게 될지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되는 최강 야구입니다. jtbc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흥행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첫 회 시청률 2.6%로 시작했고 최근 회차 시청률은 2.1%로 시작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jtbc 최강의 야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