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태블릿 PC에 관심을 가져봤을 거야 본인도 계속 관심 있는 제품이긴 했지만 뭐랄까 그냥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하나 더 가지고 있는 느낌이랄까? 아마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매입해 온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가운데 내 마음을 동요시키는 기능으로 전용 펜이 추가되면서 기존 제품에서 느꼈던 단순함을 넘어 활용성과 실용성을 높여 이제 진정한 태블릿 PC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분명히 전용 펜이라고 했지만 사용하면서 느껴야 할 이질감과 콘텐츠 부재는 순식간에 손을 대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 하지만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탭S6를 사용하면서 다시 구매 욕구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본인이 다시 돌아보게 된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지금까지 어느 제품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필기가 아닌가 싶다. 물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지금까지 써 본 제품 중 가장 이질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뒷면에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존재해 화면 내 팝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필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화면 캡처 후 글쓰기, 라이브 메시지, 번역기 등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고 실제 본인 아내도 듣지 못하면서 직접 펜으로 써내려가는 느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 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아이가 썼을 때는 어떨까? 온 가족이 함께 써야 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정확하게 동작하는 S펜 덕분에 퍼즐이나 그림 그리기 등 어떤 콘텐츠를 즐기든 어른의 도움 없이 아이 혼자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게 느껴졌다.
더욱이 내장 배터리가 탑재된 S펜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본 액션과 제스처까지 인식하는 에어액션을 지원하는 것으로 인터넷 강의나 영상 시청 중 제스처를 이용해 음향 조절이나 이전, 다음 등 미디어 컨트롤이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탭S6 붓의 기감과 그에 따른 기능은 전초전에 불과하다. 16:10 화면비와 2560X1600W QXGA 해상도, 그리고 AMOLED 디스플레이 탑재로 최고의 화질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돌비아토모스 모드와 AKG 쿼드 스피커가 결합되어 스마트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최고의 몰입감을 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20g의 무게와 5.7mm의 슬림함을 실현하였으며, 후면 메탈 디자인의 채택으로 마운틴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로즈 브러시 3종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매력이다.

더 놀라운 것은 태블릿 최초로 13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500만 화소 초광각(123도) 카메라를 장착한 것은 물론 UHD 4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삼성 갤럭시탭S6를 쓸 때 사진을 찍기 위해 굳이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완벽에 가깝게 해소해 주고 있다.

그리고 HDMI 포트만 연결하면 마치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처럼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DEX 모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각종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 또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또한 7,040 mAh 대용량 배터리는 어떠한가. 밖에서 조금만 사용해도 금방 걱정해야 했던 다른 제품과 달리 오래 사용해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이 외에도 패턴, 얼굴인식, 스크린 지문인식을 통해 잠금 해제가 가능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으며, 지능형 어시스턴스 빅스비를 활용해 IoT 제품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 모든 기능을 장착할 수 있었던 것은 최신 AP인 스탭 드래곤 855 탑재와 6G or 8G RAM(모델에 따라 다름)이 탑재되었기 때문이며, 영상 시청은 물론 최신 유행의 리니지 2M과 같은 게임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어떻게 태블릿PC 추천으로 들 수 있겠는가.

그동안 얘기해 온 삼성 태블릿 갤럭시탭S6의 장점 중 굳이 내게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활용성을 높여줄 S펜과 AMOLED 디스플레이, 최신 AP 탑재까지 온 가족이 전천후 쓸 수 있는 제품이 돼줄 것으로 믿는다.
제품 상세 페이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