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승차 공유업체인 우버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 주행시험을 2년 만에 재개한다.
벤처비트, BBC 등 외신은 우버가 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자동차 당국으로부터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우버는 캘리포니아 당국이 승인한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 업체 중 하나가 됐지만 당장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우버는 2018년 5월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일대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중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 이는 자율주행차 시험 중 처음 일어난 보행자 사망 사고로 우버는 자율주행 테스트를 전면 중단했다.
우버는 이후 비상제동시스템을 개선해 2018년 12월부터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재개했다. 테스트 규모는 이전과는 달리, 대부분이 축소된 형태로 행해졌다.
우버 대변인은 샌프란시스코는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자율주행차 기술을 연마하기에 최적의 도시라고 밝혔다. 또 샌프란시스코는 우버의 고향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허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주 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를 받은 기업은 우버를 포함해 웨이모(구글 자율주행사업부문), 애플, 테슬라 등 66곳에 이른다. 허가를 받은 기업은 비상 상황에 대비한 핸들드라이버를 둔 채 자율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라이선스를 취득해 자율주행 테스트 중 사고가 나 보행자가 사망한 경우는 우버가 유일하다. 당시 우버는 자율주행 사업 관련 100여 명을 해고하고 해당 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싶어 한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우버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를 다시 받으면서 구글 웨이모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버는 올해 워싱턴 DC에서도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3대의 우버 차량이 현지지도핑을 시작했다. 매핑 차량에는 카메라, 라이더 등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테스트를 위한 고해상도 맵을 만들어 가상 시뮬레이션이나 테스트 트랙 시나리오를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검찰은 우버가 해당 충돌사고에 대해 형사상 책임을 질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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