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까지 천리안 위성을 포착한 에트나 화산가스가

https://news.v.daum.net/v / 20211102060111345 기사내용 요약 10월 27일 한반도 유입…28일 강원도 상공을 지나 지상으로 영향 없음… 대류권 상층부로 이동…아시아 이동 중 2개로 분리. 1기는 한반도에 도착하고 정성원 기자=이탈리아 화산에서 내뿜은 화산가스가 최근 국내에 도달한 모습을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 2개. news.v.daum.net개.

지난 5월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부 카타니아주가 폭발하면서 남쪽 분화구에서 용암과 연기가 분출하고 있다. 2021.05.25(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이탈리아 화산에서 내뿜은 화산가스가 최근 남한에 도달한 모습을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 위성 2B호에 담았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천리안 위성 2B호는 최근 이탈리아 에토나 화산에서 나온 아황산가스가 한반도 북쪽 상공을 지나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포착했다.에트나 화산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동부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활화산이다. 2월 16일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폭발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달 23일 오후 5시에 대규모로 폭발했다.아시아 지역을 매시간 관측하는 천리안 위성 2B호 영상에는 아황산가스 일부가 지난달 27일 한반도 북쪽으로 처음 유입된 뒤 28일 남쪽으로 이동해 강원도 일부 지역 상공을 지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한반도에서 약 9000km 떨어진 곳인데도 대규모 분화로 화산가스가 아시아 지역까지 이동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에트나 화산에서 분출된 아황산가스가 한반도로 들어와 이동하는 모습(자료=국립환경과학원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나 DB가 금지된 지난달 28일 화산가스가 강원 상공을 통과할 때 인근 지상관측소에서 측정된 아황산가스의 농도는 전날(0.002ppm)과 같은 0.003ppm이어서 큰 변동이 없었다.연구진은 화산가스가 대류권 상층부 이상의 높이로 이동하면서 지표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또 유럽저궤도환경위성(TROPOMI)의 자료를 서로 연결해 방출 후 화산가스의 움직임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아시아대륙으로 이동한 화산가스는 지난달 25일 2개의 기류로 분리됐으며 그중 1개의 기류가 한반도로 이동했다.천리안 위성 2B호가 촬영한 영상은 이날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nesc.nier.go.kr)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달 23일 이탈리아 에토나 화산에서 폭발한 화산가스가 28일까지 아시아 지역 내에서 이동한 경로.(자료=국립환경과학원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금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는 3월 22일 이산화질소, 에어로졸, 오존 등 8종의 아시아 대기질 영상자료를 공개했다.이와 함께 한반도 주변에 위치한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지역의 화산가스 분석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특히 이번 에트나 화산의 사례처럼 장저로 이동한 아황산가스가 정지궤도 환경위성에 포착된 경우에도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정은혜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수천 km 떨어진 이탈리아 화산에서도 대규모로 폭발하면 화산가스가 아시아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고, 한국의 정지궤도환경위성을 활용하면 시간별 이동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며 “기존 지상관측망에 위성의 장점까지 더해진 입체관측체계로 대기오염물질 감시와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공감매체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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