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통, 가슴통증의 원인, 그리고 동반증상

흉통, 흉통의 원인, 그리고 동반 증상, 흉통은 가슴 통증을 말합니다. 흉통은 옛날부터 심통, 흉코, 위완통 등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최근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흉통은 가슴 통증, 가슴 저림, 답답함 등으로 다양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완만하고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급박한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과고에 심각한 흉통이 나타나면 오늘날과 같이 응급의학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흉통과 관련된 장기는 당연히 심장입니다. 그러나 심장 이외에도 역류성 식도염으로도 흉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위와 식도와의 연관성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흉통의 원인을 심장과 위식도를 제대로 구별해야 한다는 것은 실상이 쉽지 않습니다. 심장에 심각한 상황이 있음에도 위장질환으로 오인해 긴급조치를 하지 못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군요. 그런데 심장이 좋지 않은 경우 위식도 역시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흉통이 있으면 심장과 위식도를 동시에 치료해야 합니다.

흉통이 심장 자체에 원인이 되어 일어나게 되면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이 의심될 것입니다. 협심증은 심근경색에 비해 증상이 완만하고 일정 시간 경과 후 일상으로의 복귀가 용이한 반면 심근경색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심장에서 혈액을 전신 구석으로 보내는 기능이 마비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세포, 조직, 장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망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흉통을 진심통이라고 불렀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심사위원이 잘하는 출연자를 만나면 ‘진짜가 나타났다’고 말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진심통은 흉통 속에서 사실입니다. 그만큼 치명적입니다. 응급상황에서는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뇌혈관질환의 경우 골든타임이 3시간입니다. 심근경색일 경우 1~2시간 이내입니다. 그만큼 사안이 다급해요.

뇌혈관질환과 심근경색은 모두 전조증상(동반증상)이 있습니다. 뇌혈관질환 전조증상은 발병 2~3주 전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심근경색은 밟히기 1~2시간 전에 나타나 응급조치에 대한 마음의 준비시간이 짧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동반 증상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증상에 앞서 흉통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차가운 기운이 몸 안으로 침입하는 경우입니다. 외부 기후가 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기운을 사기라고 부릅니다. 한 겨울에는 차가운 공기로 인해 몸도 움츠러들고 혈관도 수축하게 됩니다. 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이 수축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 근육도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그 기능이 상실됩니다.

그렇다면 차가운 기운만 문제가 될까요? 아닙니다. 한겨울만큼은 아니더라도 한여름에도 흉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위 때문에 혈관은 확장되지만 혈관 속 내용물의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체액의 손실이 증가하기 때문에 혈액의 점도가 높아질 수 있고 혈류가 거칠어지는 것이 이유입니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에 비해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40대 중반 이후의 나이라면 날씨가 약해져요. 양기 저하는 심박 출력의 저하로 이어집니다. 심장 출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흐름이 나빠지면 흉통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생각과 걱정이 많고 화를 잘 낼 경우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 이때는 중간 단계로 간 대사를 비롯한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용이 떨어져 어혈 발생이 증가합니다. 어혈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주된 원인입니다.

어혈만큼 심장혈관에 영향을 주는 건담입니다. 쌓인 습하거나 열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경우 유발됩니다. 습열이 많은 음식은 술과 기름진 음식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성향을 가진 분들에게 고지혈증이 유발되며 흉통과 심장병이 있으면 콜레스테롤 조절제를 함께 먹는 것입니다.

동반된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 손과 발끝이 차갑게 저리고 얼굴이 창백하며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답답함과 가슴이 두근거림이 야간에 심해지면 불면증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흉통이 있을 때 어깨나 등이 함께 뭉치기도 합니다.

잘 때 식은땀이 나고 이명, 어지럼증은 물론 무릎이 아프고 매사에 의욕이 없으며 말하기도 귀찮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는 가슴에 양기를 충만시켜 심박수를 늘리는 것으로, 담과 어혈을 제거하는 방법을 병행하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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