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인천 감독의 12번째 연출작품입니다.여러 작품을 보았는데 주로 c급영화이고 독립영화적인 연출이 대부분입니다.
초기 영화가 2010년에 나왔는데 거의 1년에 한 편씩 찍는다고 보면 그렇습니다.당연히 퀄리티도 떨어지겠지만 이 작품도 마찬가지죠.
이런 마이너한 영화는 상업영화에서 볼 수 없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뭔가 갈 만한 내용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 둘 다 부족해 보이는 영화입니다.그래서 솔직히 말해서 찍고 싶은 영화이고 피해주었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오인천 감독의 작품 중 저예산이지만 볼 만한 영화도 꽤 있습니다.
이 영화 아나운서 살인사건은 별 볼일 없는 아나운서에게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제가 범인이고 직접 인터뷰를 하겠다고 연락이 온 겁니다.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프리랜즈 기자는 만날 장소를 정하고 그 살인자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고 결국 그 살인자와 인터뷰를 하게 되고 자신이 몰랐던 그 살인자와의 비밀관계가 풀리게 됩니다.
기자들은 갑자기 그 살인자에게 자신들이 표적이 된 것을 알게 됐고, 이제는 그 현장을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에 몰리는 연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하지만 이야기의 구조가 워낙 억지스러워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로 치밀하지 못해 쓴웃음이 나올 정도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마저도 너무 어정쩡해서 영화에 몰입하기 어렵지만 이야기의 구조조차 허술하기는 마찬가지고 이것저것 엔딩까지 보고 있기조차 어려운 영화입니다.
저예산 영화라고 해서 모든 영화가 실망하는 것은 아닙니다.보통 이런 유의 영화를 볼 때 미리 어느 정도는 화면의 질감이나 배우들의 능력을 감안해서 보긴 합니다.
그래서 어떤 나머지 기대치를 걸어보는 영화인데 이것저것 다 부족한 영화입니다.
- 영화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