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분당 수인선 서현역 바로 앞 (!)에 위치한 분당 하나이비인후과입니다. 끝날 것 같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8000명이 넘는 가운데 추가 병상을 확보하고도 환자를 돌볼 의료 인력이 부족해 사실상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에 와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최전선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모든 의료진과 환자분들을 응원합니다!
시국이 이렇다 보니 마스크는 이제 필수품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한 마스크가 출시되긴 했지만 오래 쓰고 있으면 결국은 불편해지는 법인데 그 많은 분들이 불쾌해하는 게 입냄새입니다. 한 포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마스크로 인해 가장 불편한 점 중 1위가 자신의 불쾌한 입냄새였다고 합니다.

칫솔질을 잘해도 입냄새가 심하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이란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에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생기는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를 말합니다. 편도결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편도염입니다. 편도염을 자주 앓게 되면 자연스럽게 편도선이라는 편도선의 구멍이 커지고 음식 찌꺼기가 잘 생기는 환경이 되면 그 안에서 세균이 번식하는 것입니다.
사실 편도결석은 건강에 이상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심한 입냄새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결석의 진단 방법은 간단합니다. 구강검진을 통해 목젖 양쪽 편도결석을 관찰할 수 있으며, 다른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구강, 인두 진찰을 위해 인후두 내시경 검사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편도결석을 제거하면 일시적으로 입냄새가 사라지지만 곧 재발하기 때문에 완벽한 수술 방법은 사실 편도선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다만 편도선을 제거함으로써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한 만큼 편도결석만으로 편도선을 제거하는 것은 절대 권장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중적인 치료는 레이저로 편도선의 구멍을 막는 것입니다.
레이저로 구멍을 뚫는다고 해도 재발하지 않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매년 편도염을 5~6회 이상 앓는 경우가 아니라면 레이저술이 적합합니다. 입냄새가 심한 경우 대인관계에 있어 자신감이 떨어지고 심각한 경우 우울증이나 대인공포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입냄새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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