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수도 있고 신장내과 임천규 교수의 고혈압 원인 ‘신장과의 관계’

건강주치의 경희대학교병원 2019년 2월 7일 14:10 URL 복사 이웃 추가

고혈압이란?

혈압은 몸 전체에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위해 가해지는 압력을 의미하며 이 과정에서 수축, 확장을 반복합니다. 고혈압은 혈관 벽에 혈액을 누르는 힘이 강해져 혈관 벽이 긴장하거나 손상되는 질환입니다.고혈압 상태가 지속되면 뇌와 심장, 신장, 눈에도 영향을 미쳐 건강을 악화시킵니다.고혈압원인,신장과어떤관계가?

고혈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고혈압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차성 고혈압과 다른 질환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2차성 고혈압입니다. 2차성 고혈압은 젊은 세대의 발병률이 높고 대표적으로 신장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납니다. 신장에서는 혈압을 조절하는 레닌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데 이로 인해 수분이나 염분의 배설을 관장하는데 정상이 아닌 경우에는 고혈압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신장 체크하자!

혈관의 수축과 이완, 노폐물의 배설, 체내의 수분과 소금의 평형 조절을 돕는 신장이 고장나면 체내에 소금이 축적되어 체액량이 증가하고 동맥이 수축되어 고혈압이 발병합니다. 특히 유전이나 비만, 흡연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심장, 동맥은 물론 신장의 상태까지 꼼꼼히 확인하여 고혈압의 진행을 방지합니다.고혈압 증상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일부 악성 고혈압 환자의 경우 쉽게 피로해지고 뒤통수에 두통을 느끼거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피곤하거나 과로의 경우 두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개인의 나이와 기저질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고혈압 관리

고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는 본인의 혈압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일 1 회 이상 혈압을 매일 같은 시간에 측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압 측정 전에는 혈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피하고 30분 전에는 흡연이나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해야 합니다. 고혈압 증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체중관리를 해야 하며 심부전, 심근경색 등 다른 질환이 있는 환자는 체중관리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고혈압 예방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이 시작되는 병이라 초기에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고혈압으로 진단된 환자 중 크게는 심각한 질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고혈압을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워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에 대해 자신감이 높은 젊은이들도 미리 자신의 혈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혈압 관리를 해야 합니다.

▲신장내과 임천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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