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가전망 실적을 깨는 자율주행차 관련주 텔레칩스(054450) 시스템반도체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2세대 자율주행칩 위탁생산을 수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 칩은 내년 2분기부터 테슬라 전기차에 장착돼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게 될 핵심 반도체다.

테슬라와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수차례 칩 설계를 협의하고 시제품을 교환해왔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삼성전자에 칩 생산을 위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화성 등에 있는 7nm 공정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칩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최신 생산라인은 아니지만 생산품 대비 우수품 비율이 높고 생산 칩의 성능 등 경제성과 기능면에서 검증된 안정된 생산 공정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자율주행주 텔레칩스의 주가가 움직였다.

국내 팹리스 회사 중 10nm 이하 AP를 처음 개발한 기업 텔레칩스를 좀 더 살펴보자.

텔레칩스는 무엇으로 돈을 버는 기업인가?

텔레칩스는 Video Cod ec IP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칩스앤미디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해외시장의 확대 및 현지영업, 마케팅 강화를 위해 홍콩 현지법인, 미국 현지법인, 중국 현지법인을 각각 100% 출자해 설립·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반도체 개발을 위한 마인드인테크를 100% 출자 설립하였다.

최근 시가총액은 약 2,100억원이며 발행주식수는 약 1350만 주에 이른다.

2014년 2,500원대의 최저치를 기록한 주가는 텔레칩스가 영위하는 사업이 4차 산업혁명, 자율주행차 산업 등과 관련이 있음이 부각되면서 꾸준히 상승했다.

최근 90일간의 매물대의 추이를 보면, 18,800원대에 가장 두꺼운 매물대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이 구간보다 아래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주가 상승 시기가 왔을 때 이 구간이 저항구간 역할을 할 수 있다.

21년 3월의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3%, 영업손실은 50%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64.5% 감소했다.

매출의 증가와 인건비의 감소로 영업 손실이 감소했다.

이자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법인세 비용 감소와 상쇄되면서 당기순손실도 감소했다.

IVI 시장에서의 매출 극대화를 목표로 Car Audio, AVN 제품 라인업 추가와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도 점검해 보자.부채비율은 100% 이하가 유지되고 있다.

즉, 모든 부채를 합해도 자본총계보다 적다.

하지만 2016년에 비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에 부채 증가의 원인이 무엇인지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관리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2020년 들어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 아무래도 2020년에는 실적도 적자 전환하고 경영 환경에 불리한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부채 적립(?)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유동비율은 높은 편이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줄어든 상태다.

총부채 증가와 함께 유동부채도 증가했지만 유동자산의 증가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유동비율은 감소했다.

비록 유동비율이 예전에 비해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유동부채보다 유동자산이 2배 이상 많은 것은 다행스러운 면이다.

앞서 본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모두 성장보다는 후퇴감이 있었지만 자본유보율 역시 감소하는 추세다.

감소하고 있지만 자본금 자체가 적어서인지 자본유보율은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향후도 계속 감소하는 흐름은 재무 안정성의 면에서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본 3개의 안정성 지표는 계속적으로 관찰해 갈 필요가 있다.

작년에는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는 다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흑자 이익이 적어 완전한 회복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그 시기는 대체로 내년쯤이 유력하지만 이런 부분은 확정이 아니라 예상치여서 정말 그렇게 될지는 내년이 돼야 알 수 있다.

올해 예상 PER 지표가 예년에 비해 높기도 해서

올해 실적이 과거에 비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량용 반도체 이슈나 자율주행이슈 등이 언급될 때마다

주가가 급등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실적에 비해 현재 주가는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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