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발성을 위한 세 가지 기본 요소

아나운서 같은 발성은 정말 누구나 꿈꾸는 전달력 있는 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소리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아나운서, 성우, 배우, 방송인, 가수 등)이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명료하고 신뢰감 있는 톤을 갖춘 직업은 단연 아나운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런 아나운서 발성을 갖기 위해 연습해야 하는 기본적인 세 가지 조건에 대해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1. 자연스러운 호흡의 흐름을 유지하라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말할 때 흉식 호흡으로 얕은 호흡을 하면서 말합니다.

아니면 급한 성격 or 긴장감으로 말을 시작하기 전에 숨을 너무 많이 들이마시는 습관이 있습니다.

우리는 숨을 너무 많이 들이마실 정도로 자연스러운 호흡의 흐름을 무너뜨립니다.

아마 긴장 상태에서 내 호흡을 관찰해 보면 경직되거나 과호흡 상태일 거예요.

이완 상태로 확장된 흉강과 횡격막의 움직임으로 자연스러운 흉복식 호흡을 습관화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긴장은 발성으로도 가장 큰 적입니다.’

만약 지금의 제 호흡이 자연스럽지 않다면 어딘가 긴장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신체적으로 긴장되는 부위를 즉시 풀어주세요.(이 습관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마음의 긴장도 풀릴 것입니다.

몸과 마음은 생각 이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2) 밝은마음 밝은얼굴 해라

목소리 교정하러 오신 분들 중에는 심리적으로 비관적이거나 마음 약한 분들이 많습니다.

우울한 얼굴이나 진지한 얼굴에서는 좋은 발성이 나오지 않습니다.

얼굴 근육은 목 근육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밝은 얼굴은 밝은 마음에서 우러나오기 때문에 연설 전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은 정말 중요합니다.

평소 무표정한 습관이 있다면 하품으로 편안하게 거울을 보고 적극적으로 미소를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항상 가식적으로 웃으며 말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딱딱한 문장을 정보 전달해도 혼자만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내면의 미소를 지으며 발성을 해보세요.

훨씬 공명감 있는 밝은 음색이 나올 거예요.

3. 날숨조절 능력을 가져라

발성 연습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호기를 얼마나 자유롭게 조절하느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마지막 어미를 흐리게 말하거나 톤이 불안정한 경우도 호흡기 조절 능력이 부족한 것이 원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숨의 에너지로 풍부한 공명을 만들어 냅니다.

호기를 조절하는 대표적인 훈련법 두 가지는

빨대를 활용한 호흡 훈련과 한 호흡으로 최대한 길게 글을 잘 읽어보는 훈련입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연습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를 말씀드렸어요.

이런 연습 요소는 몸으로 감각해야 하기 때문에 꾸준함이 필수적입니다.

단, 발성 연습이 기계적인 반복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한번 해도 제대로 느끼고 감각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연습하면 아나운서와 같은 발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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