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와 말하기_아나운서발성2

#읽기 #말하기 #아나운서발성 #복식호흡

오늘은 아나운서 발성레슨 두 번째 시간이다.일주일에 한 번 레슨으로, 레슨 전에 저번에 연습했던 것을 매일 연습해서 두 번 녹화해서 선생님께 보냈어야 했는데 KTX 열차 출발 시간을 1시간 남겨두고 지금은 서둘러 녹화한다.

녹화 전 이비인후과 진료 시 사용하는 음성치료 기법을 스스로 연습한다.

  1. 복식호흡: 발성의 가장 기본이고 일반 발성, 성악, 아나운서 발성법에서도 가장 기본 2. 스태커트로 말하기: 음성의 강도 증가 및 강도 조절을 연습할 수 있으며 복식호흡과의 연계도 가능하다.’아, 어, 어, 어, 우’를 크게 잘라 발음한다.3. 입술 떨림 : 구강 및 후두 근육이완, 성문 아래 압력 조절을 통한 성대 근육 강화 4. 하품 – 한숨 : 후두 이완, 부드러운 성대 접촉 유도

선생님과 약속시간에 맞춰서 도착한다.레슨 시작 때 “지난 주에 뭐 재미있었던 거 있었어요?”라고 물어서 사실대로 말씀드린다.이야기를 들은 후 선생님이 지적한 나의 대표적인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b, g, ㄹ 발음이 부정확하고 혀 짧은 소리를 낸다. 2. 문장이 끝날 때 예쁘게 떼지 않고 끌면서 더 올린다. 3. 싸가지 없어 보일 정도로 모음을 정확하게 발음. 받침의 발음을 끝까지 발음, 조사도 정확해야 하지만 발음을 무너뜨리고 정확하게 발음하지 않는다. 4. 속도. 세기, 말을 멈추는 시점과 시작하는 시점이 따로 없고 내용이 지루하고 monotonous하다.

다 맞아. 역시 음성 전문가 선생님은 나를 정확히 꿰뚫어보고 있었어.

내가 고쳐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소리 끝이 점점 올라가기 때문에 끝을 낮추는 연습을 한다. 2. 새는 g, ㄴ,ㄹ을 잡기 위해 혀를 조금 더 앞으로 내밀려고 노력한다.3. 발음을 흐트리지 말고 형상시에도 하나하나 정중하게 말하자. 4. 항상 복식호흡을 이용하여 가슴이나 목이 아닌 배로 말하자. 이점은 얼마나 성악과 일치하는지!! 성악 선생님도 항상 이렇게 말씀하신다.음성치료에서도 복식호흡이 중요한데 전문적으로 목소리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면 배우는 것도 평소 활용하는 것도 얼마나 힘들까 나도 생각해본다. 5. 소리 높이가 모두 같지만 중국어처럼 급격한 소리 높이 변화를 하지 않으면 ‘미와미샵’ 정도의 높이 변화를 주자.
  2. 오늘도 윤석열 검찰총장 사임, 2월 소비자물가 동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일본 확진자 증가에 대한 뉴스 리딩을 한 뒤 ‘장르 실습’을 해보자고 하신다.

장르 실습을 하다 보니 어느새 내가 정말 리포터가 되는 것 같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안녕하세요. 생방송 이비인후과 진영에게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생방송 전라도를 포함한 세계기행 진영에게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운 전북 트레킹 전문 진영에게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맛있게 뭐든지 잘 먹는 진영에게 드립니다.” “안녕하세요.좋은 부모의 대명사 진영에게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뭐든지 해보는 파워블로거 미륵사와 춤 룩입니다.

이제 틈만 나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서서히 생긴다.

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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