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멀미약의 선택

멀미약은 항히스타민제, 부교감신경차단제, 비타민, 카페인 등의 성분으로 조합돼 있다. 각 성분의 작용을 알고 먹으면 효과적인 멀미 예방이 된다.① 항히스타민제: 디멘하이드리네이트(Dimenhydrinate), 메클리진(Meclizine)

(왼쪽)스코포아민 기전(오른쪽) 스코포아민을 다량 함유한 광인초, 오랫동안 멀미에 사용된 약물이지만 과거에는 환각제로 사용하기도 했다. 약물이 부착된 패치를 만지고 눈을 비비면 심각한 눈부심이나 눈 관련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갈, 요불쾌감, 기억상실 등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2012년부터는 소아용 키미테는 전문의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바뀌었다.③ 비타민 B6(=피리독신) 비타민 B6인 피리독신은 위 점막에서의 지각 신경마비 작용을 통해 반사성 구토를 감소시키고 신경 안정 작용이 있다. 안전하고 효능이 좋아 임신부 입덧을 완화시키는 제제로 쓰이기도 한다.

1. 멀미란 온몸이 떨림이나 가속 등 복잡한 움직임을 경험할 때 자율신경계의 작용이 혼란스러워 두통이나 어지러움, 오심, 권태감, 하품, 식은땀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tmi) 차 앞자리에 앉으면 이동하는 방향인가 하고 뇌가 느끼는 것이 같아서 멀미가 적다!

④ 카페인 현대인의 필수품인 커피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은 각성 효과를 갖고 있다. 이는 멀미약의 주부작용인 졸음과 뇌기능 억제로 인한 멍, 어지러움, 숙취와 같은 두통 등에 대해 완화에 쓰인다.⑤ 도파민 길항제: 돔페리돈(domperidone) 돔페리돈은 도파민 길항제로서 말초에 있는 도파민 수용체와 *CTZ를 차단하는 위장관 운동 조절제이다. 위 약과 달리 멀미 예방보다는 멀미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오심, 구토에 사용된다. 부작용으로는 구강건조증, 졸음,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제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멀미약에 사용된다

멀미는 주로 비행기, 배, 자동차 등 모든 종류의 운송수단을 타고 이동할 때 자주 나타난다. 2세 이하 소아는 멀미를 잘 하지 않으며, 2세~초등학교 고학년에서는 멀미가 흔하다. 이는 2세 이하는 내이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후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는 내이는 발달하였으나 아직 흔들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2) 멀미약 선택

돔페리돈 성분인 크리맥액, 멕시론액은 멀미를 억제한다기보다는 멀미로 인한 구토를 억제하는 약!3. 멀미를 예방하는 비약물요법처럼 흔들림이 적은 곳에 앉는다(ex. 차 앞쪽, 기차가 달리는 방향, 비행기 날개 사이, 배 중앙) 정면을 똑바로 보고 멀리 시선을 고정시킨다.이동 중 책이나 휴대전화를 보지 않는다.여행 전 과식이나 과음 없이 기름진 음식, 술, 담배는 피한다.생강은 오심과 구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강차는 멀미에 도움이 된다.BBB라고 불리는 혈액뇌장벽을 통과하는 항히스타민제는 평형기관인 전정기관의 흥분을 억제하고 연수의 *CTZ에 과량으로 존재하는 아세틸콜린을 차단함으로써 구토자극의 중추를 감소시키고 멀미를 억제하며 구토를 완화한다. *CTZ(chemoreceptor trigger zone): 화학수용체 자극대, 자극하면 구토하기 쉽게 말하면 항히스타민제는 뇌의 감각을 적절히 차단하여 멀미 예방을 한다.항히스타민제의 이상반응으로는 구갈, 몽롱한 기분, 가슴 두근거림 등이 있으며 녹내장 환자나 전립선 비대, 호흡기 질환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수유부는 약물이 모유로 이행하기 때문에 사용 금지.② 부교감 신경 차단제: 스코포아민(Scopolamine) 무스칼린 수용체 길항제로서의 항콜린제, 스코포아민은 구토 반사 중추를 억제한다. 멀미의 최종 증상인 오심이나 구토에 대해 반응하기보다는 멀미 예방제로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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