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의 꿈 2월 1일

사람들은 직접 보여줄 때까지 뭘 원하는지 모른다는 건 스티브 잡스가 남긴 명언이다. 이는 코코 샤넬이 남긴 패션은 사라지지만 스타일은 남는다 차원의 한 시대 혹은 한 카테고리를 완벽하게 통찰한 자만이 알아차릴 수 있는 깊은 철학적 고찰을 느끼게 하는 욕망은 무엇인가를 볼 때 생기게 된다. 그래서 기업들은 많은 돈을 내고 광고라는 것을 하는 것이고, 매장 디스플레이를 시끄럽게 하고 인플루언서의 SNS에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제품을 출연시키려고 노력한다. 안 보면 소유욕도 안 나오니까.

요즘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이슈가 곳곳에서 나오는 걸 ‘보고’, 이거 정말 멀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엘론 머스크의 말은 왠지 멀고 먼 남의 얘기 같았는데 소프트뱅크 회장의 손정의가 ‘자율주행자동차를 2년 안에 대량 생산하겠다’는 뉴스를 보면서 정말 눈앞의 현실인 것 같다.

https://m.mk.co.kr/news /economy/view/2021/01/100875/◆다보스 어젠다2021◆ 손잡이 없는 자동차 대량생산 2년 안에 시작된다. 대량생산이 시작되고 몇 년 후에는 자율주행차 생산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며 이는 자동차 산업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다.손정의 mk.co.kr)

나와 남편은 운전면허를 갖고 있지 않다. 딸이 자라서 면허를 따서 우리를 태워주기를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 같다. 농담이 아니라 진담으로 운전면허를 딸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한 영상을 찾아보면 더 매력적이다. 옛날의 인기 외화 시리즈 「전격 Z작전」의 「킷」이라든가 붕붕 꽃의 향기를 맡으면 힘이 나는 자동차와 같은, 대화하면서 달리는 자동차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래저래 공상과학적인 소유욕이 샘솟는다. 아니, 반드시 소유하지는 않더라도 「공유 경제」도 찬성이다.

꿈결 같은, 소박한 현실 같은 과학의 발달과 산업의 변화도 변화지만 2월이 왔다. 일년 중 가장 짧고 술술 지나가는 어중간한 달 매일 태블릿PC로 등교하는 딸은 이번 달에 과연 등교 수업할 수 있을까? 일단 실망이 커질 것에 대비해 기대는 금물이라는 것. 집에 있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만은 즐겁기를. (과연 할수있을지 모르지만)

근데 무엇보다도 제일 타보고 싶은 건 하울의 성

자율주행을 꿈꾸는 나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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