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에서 하는 드라마는 거의 본 적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지나가다가 여러 번 본 #경이로운 소문을 아예 보게 됐다.jtbc에서 화제를 모은 스카이캐슬의 #조병규는 여러 작품을 통해 얼굴을 비춰 ‘나 혼자 산다’로 재미있는 일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소문 역할을 하고 있는 주연 중 한 명이다.배우 #유준상은 69년생으로 5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복근을 선보인다. 극 중 가모탁 역을 맡아 매력적인 포스를 뿜어내는 것. 마치 힐러 역할을 하고 있는 배우 #염혜란은 1976년생으로 이미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 있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는 주매옥에서 멤버를 이끈다.전직 아이돌? 아이오아이 그리고 #구구단 출신의 #김세정은 실제로 1996년생, 조병규와 동갑내기나 언니로 등장한다. 까다롭고 매력을 풍기는 김세정은 극중 도하나 역을 맡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드라마에서 연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들 4명은 악귀와 싸우고 악귀의 영혼을 소환해 지옥으로 보내는 이른바 카운터 역할을 하는데, 여기서 카운터라고 하면 안내 데스크나 계산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악귀를 한두 명씩 세겠다는 뜻의 카운터다.악귀는 살인마 가정폭력범 등 악질적인 범죄자에게 빙의돼 일체가 된다. 결국 취약계층에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이 범죄자이자 악귀로 변모했으니 악귀가 판타지라 하더라도 일종의 권선징악 느낌이 감돌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더구나 중진시라는 가상의 도시, 경찰서, 기업 등이 결탁해 악의 무리로 설정한 것도 통쾌함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OCN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던 것은 그저 ‘미드’를 따라하듯 형사, 경찰, 범죄 등이 뒤죽박죽이 된 분명한 스릴러물이었지만 점차 장르를 확장하면서 퓨전극으로 넘어가기도 했다.넷플릭스는 수많은 콘텐츠를 다루고 있고 #스위트홈처럼 크리처물까지 등장했는데 도대체 OCN은 변화가 없는 걸까?…라고 느낄 무렵 분명하지만 어딘가 분명치 않은 플롯이 호기심을 자아내며 시청률도 10%라는 숫자를 넘어서게 됐다.
http://webtoon.daum.net/ 웹툰/view/Amazing Rumor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악령들. 그들을 잡는 카운터들의 이야기. webtoon.daum.net <경이로운 소문>은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웹툰은 이미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된 사례가 넘쳐나지만 OCN도 이처럼 또 하나의 시나리오를 갖게 되면서 적절한 각색과 캐스팅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물론 악귀나 사후세계인 융의 존재, 판타지이기 때문에 어색한 CG가 때로는 눈에 띄기도 하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볼 수 있다!
악귀로 등장하는 지청신은 실제 모델 출신 배우 #이헌내다.1990년생으로 2014년 드라마에 데뷔했다.
소문이 조병규와 소문난 절친인 주연 역 이지원은 스카이캐슬에 함께 등장한 바 있다. 조병규는 차민혁(김병철), 노승희(윤세아)의 둘째 아들이었고, 이지원은 강준상(정준호), 한서진(염정아)의 둘째 딸이었다.
‘경이로운 소문’은 지난해 11월 28일 처음 시작된 주말 드라마로 처음 2%대였으나 점차 상승해 최근 12번째 시청률 10%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