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은 갑상샘암 진단 받아 폐로 전이 아들 며느리까지 암 투병.(아침마당)
[뉴스에는 손오정 기자]
가수 김자은이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 삶을 털어놓았다.
지난 11월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진 아티스트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김자은은 아무 곡 없는 인생은 없지만 나도 많은 인생을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자은은 「결혼 후 아이를 낳아, 갑상선암으로 진단되어 종양 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2년 뒤 암이 재발했다. 이후 힘들게 항암 치료를 받았다. 살고 싶었다고 암 투병 사실을 털어놓았다.
좋은 생각만 하라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항암 치료를 받고 민요과 가요를 배웠다는 김자은 씨는 그렇게 즐겁게 사는데 폐로 암이 전이됐다. 너무 힘들어서 지쳐갔다. 무정한 암은 다시 위로 전이되었다. 견딜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설상가상으로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암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김자은은 이번에는 큰아들이 암에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며느리까지 암에 걸렸다. 내가 아픈 건 견딜 수 있지만 아이들이 아픈 건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며 울먹였다.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다잡았다는 김자은은 아들은 완치 판정을 받고 며느리도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또 「폐차될 정도의 큰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안죽는게 이상할 정도라고 하던데.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자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남은 생은 좋은 일만 하면서 살기로 했다며 오늘은 아직 투병 중인 며느리를 위해 열심히 노래를 부르겠다. 아가야 사랑해」라고 눈물을 삼켰다.
(사진=KBS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에서는 손오정 juliett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