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프린지, Fringe> 수사물과 <엑스파일> 하이브리드

한때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미드 <X-Files>와 수사학을 섞은 듯한 미드 <프린지, Fringe>입니다.

파일럿 에피소드만 해도 막대한 제작비가 들었다는 소문이 날 정도의 투자 대비 시청률이 생각만큼 따라가지 않아 조기 종영 소문 역시 들렸지만 무사히 시즌5까지 마친 드라마입니다.

비주류 또는 유사과학이라는 프린지과학 권위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월터 비숍’과 그의 아들 ‘피터 비숍’ 그리고 FBI 요원 ‘올리비아 다남’을 주축으로 하는 드라마입니다.

미국 드라마 ‘엑스파일, 더 엑스파일’이 발생한 사건을 어느 정도 초자연적 현상이라고 인정하고 넘어가는 반면 이 프린지는 그런 현상이 무조건 과학의 일부라고 주장한다는 점이 비교점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미드 <TheX-Files>류의 사건을 ‘월터 비숍’과 협력해 풀어가는 수사물의 형태였지만 점차 평행우주가 등장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드라마의 특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두 세계 간의 붕괴와 그에 따른 사건을 해결합니다.평행우주세계 그놈들~~~~하던 시선이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사연이 있었겠지!!로 시선이 달라지네요.

어디가 지금의 지구세계이고 어디가 평행우주세계인지는 색채가 달라 구분 가능하며 시즌 후반이 되면 옵서버라는 존재에 지배되기도 합니다.이 세상에서 맺어지지 않은 사랑, 저 세상에서 이루기도 합니다.

태생이 ‘The X-Files’랑 비슷해서 화면이 그로테스크한 부분이 꽤 있어요. 게다가 감독이 소재의 제왕 J.J. 에이브럼스이기 때문에 구성이 궁금한 점도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 ‘엑스파일, 더 엑스파일’에 열광했던 분들이라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수사 드라마이자 머리가 꼬이는 복잡한 미래 세계로 이끄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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