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1학년 때 1년에 꼭 한번은 갔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이사간 곳에서 매우 가까운 관계로 인테리어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 보러 간 김에 들렀다. 레고코딩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내용을 보니 아이들에게는 너무 쉬운 것 같아 고학년 프로그램인 넥소 자율주행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미리 예약해 놓고 조금 일찍 도착했다.
일요일이고 연휴 마지막 날이라 사람이 많아 아이들이 보고 싶어 했던 전시자동차를 많이 볼 수 없었지만 이사 오면 자주 갈 수 있어서 평일에 가서 실컷 보기로 하고 체험프로그램을 대기했다.

목걸이를 걸고 대기 장소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아이! 주행모의체험시설도 생겼다고 엄마한테 꼭 해보라고 했던 아이^^;;장롱면허이자 엄마가 운전해줬으면 하는 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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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 인원은 5명! 수업 시작 전 선생님과 간단한 인사 시간을 보내고, 전시장에 전시된 실제 ‘넥터’ 자동차를 보며 수업 교실로 가겠다고 했다. 체험프로그램을 예약하면 아이만 들을 수 있는 수업이므로 부모에게는 카페 이용권을 준다. 또 상설투어 프로그램의 어린이 이용권(유효기간 6개월)도 제공된다. 이들은 80분 수업이니 끝나는 시간에 교실로 오면 된다고 말했다.
아이를 보내고 남편과 나는 카페에서 커피 타임을 했다. 시간이 다 되어 기념품 가게도 구경하는 김에 조금 일찍 교실에 올라가 보았다. 키즈 워크숍 교실은 문을 열었고 기념품숍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론수업이 끝나고 넥소사의 아이를 만났다.

겉보기에는 종이 자동차지만 안에 센서와 배터리가 있어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기념품 가게에서도 판매했는데 자동차 가격이 3만5천원대인데 등록금은 3만8천원이어서 등록금이 비싸지 않았다. 그리고 음료수 쿠폰과 이용권도 주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기념품 가게도 둘러봤는데 갖고 싶은 게 많았다는 거하지만 가격이 욕구를 꺾었다. (웃음)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니 수업은 막판이었다. 마지막으로 아이는 바퀴를 떨어뜨려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았다.

완성된 아이들은 자율주행 차량인 만큼 센서가 장애물을 인식하고 멈추는지 방향을 바꾸는지를 실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렇게 참여한 아이들의 포토타임이 있었다. 자기가 만든 차를 들고 기념사진! 그리고 기념사진은 다 하나씩 골라서 선물로 끝날 때 줬어

수업에는 애들이 다 참석하고 애들은 남아야 했다. 아이바퀴가 잘 빠지고 선생님들이 양면테이프도 붙이고 결국 본드로 고정시켜 주셨다. 마지막까지 아이의 작품을 완성시키려 했던 선생님들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에 무척 감사했다. 아이는 제대로 작동시켜 본다면서 장애물도 특이하게 만들어 놓고 키크를 제대로 주행하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그리고 혼자 남은 김에 교실을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집에 가져와서 가까이서 다시 봤는데 나름 멋있었어 아이 역시 넥소의 실제 자동차를 보고 만드니 더 멋졌다며 수업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다고 한다. 이번에는 엔진만들고싶어 어떻게든~
“자율주행차 작동” 집에서 화분을 놓고 움직여봤다.

받아온 팜플렛을 보면, 키즈 워크숍 외에도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이 있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과거 방문 기록을 찾아봤다 신차 시승 프로그램도 있어 시승을 좋아하는 아버지 덕분에 아이는 면허증 부자가 된다. 시승할 때마다 아이들은 운전면허증을 만들어 기념으로 주기 때문이다. 가족사진도 찍어주고. 아이는 탔지만 이런걸 만들어줘서 너무 좋아했어. 캠핑카가 제일 재미있었대. 실제로 인근 캠프장에 가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EBS와 함께하는 어린이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는 이렇게 기념사진과 목걸이도 만들어 줬다. 상설전시투어 프로그램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데 어린이투어 프로그램은 어린이만 참여하기 때문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이사하고 나면 더 자주 방문하기로 아이와 약속했다^^그때와는 또 다른 관심으로 차분히 체험하고 관찰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