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송이산을 한 바퀴 돌고 땅이 너무 말라서 올해 송이는 꽝~
마침 #낯선 반말벌집 2킬로그램이 주문되어서 저번에 봐둔 별로 비싸지 않은 아카시아 등 검정을 작업하러 갔는데
길에서 너무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고맙게도 안이한 생각으로 욕심부리지 않고 지나갔어야 했는데 별일 없을 것 같아서 그만 부주의한 생각으로~~
한참 작업중인데 멀리서 이모부가 아저씨라고 소리치고 있어~
선풍기 돌아가는 소음에 잘 안들리고 저는 또 자기들이 맞아놓은 벌집인가 하고 욕심을 낼 거고 조계해서 작업 마치고 내려와서 빈집 하나 주겠다고 하면 되겠지 했는데~에~
벌집은 밑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크다
뒷정리를 하고 아줌마한테 갔더니 119 불렀다고 말벌에 쏘였어.
바깥 아저씨 길가 밭에서 하필이면 그때 일 들어가다가 머리랑 몇 발 맞았어~
우와~ 이런 난감해~~~
119구급차가 바로 와서 혹시 두드러기나 호흡이 힘들냐고 물었더니 다행히 그냥 좀 어지럽다고 한다.
미안한 마음에 안동의료원까지 따라가 기다렸다.응급실비 계산해서 고기라도 사먹으라고 안 받으라고 10만원 손에 쥐여줬어~
휴~~ 그래도 다행이야!봉독에 민감한 편이라 틀리면 생각만 해도 어지러워~
그래서 요즘 아파트나 사람이 다니는 곳은 요청이 와도 되도록 정중히 거절하는데 한적한 시골길이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 것 같아~~
헌터 초보자일 때 경로당 건물 구멍 안에 #말벌집이 있는 걸 그때 아무것도 안 됐는데 좋은 마음으로 #말벌을 잡아주면 토치로 입구 벌집에 불이 붙어서 천장 패널을 열고 물을 뿌리는 바람에 뱀값 등 25만원을 낸 적이 있는데 이건 인명사고로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날씨가 안좋은날은 쉬는게 좋으니까 사무실에서 쉬려고 했는데 또 앞으로 나와서~~~
키득키득 웃으면서 끝까지 올라가 채집망을 씌우고~ 어떻게 보면 이상하네~ 이건~~~^^
시야도 흐려져 보호장갑을 낀 채 장비를 체결하고 줄을 묶고 끈을 늦추기가 하나둘 어렵다.~
그러던 중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해서 다시 주머니에 넣는데 잘 들어가지 않아서 장비망에 넣었더니 장비망 구멍이 뚫린 곳으로 그대로 낙하(15미터도 넘는 높이인데~) 역시 일진이 안 좋은가~~~
벌집이 커보이지 않아서 2kg 주문문에 맞추면 될 것 같았는데 크기에 비해 무게가 상당히 무거워요~
하강해서 떨어진 휴대폰을 보면 다행히 액정도 괜찮고 괜찮을 것 같아^^
떨어져서 나뭇가지에 부딪혔을거고, 또 바닥이 산속 흙이라 충격이 적은 것 같아 ^^
며칠간 일당 날아갈 뻔했다 흐흐흐
소반의 무게 유충이 가득하여 3.5킬로그램
돌아오는 길에 본 소나무에 대형등 검정~
그리고 길옆 아카시아나무에 오전과 같은 환경의 등검정패스~
말벌집 유충 소반 판매 구입 가격상 사진과 같이 말벌이 들어있는 제 소반 1kg당 6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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