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그게 궁금해!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가 가까운 미래로 다가온 지금, 많은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는 자동차는 물론 영업용 차량인 상용차 분야에서도 자율주행의 중요성이 대두됐습니다. 그 이유는 주행거리가 길고 정해진 경로를 왕복하는 상용차의 특성이 자율주행에 더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현대오토에버 블로그에서는 상용차 자율주행을 위해 진행 중인 테스트베드 관련 사업을 소개합니다.

자율주행에 빼놓을 수 없는 ‘이것’

최근 현대오토에버는 컨소시엄을 통해 자동차융합기술원으로부터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평가시설(관제평가 통합시스템 부문)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 사업의 목표는 새만금수변도로(SMTB) 11km 구간에 국내 최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속 자율주행(군집주행)을 조기 상용화하는 것입니다.

▲ 자율주행차는 안전을 위해 수많은 주행테스트를 필요로 하는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사업의 범위는 상용차 자율주행 통합관제 평가시설 구축, 고속주행시험을 고려한 도로환경 구축,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연계 도로 인프라 환경 구축, 차량정보 수집 단말기 구축, 통합평가시스템 구축 등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실제 우리 생활에 도입되기까지 수많은 테스트를 필요로 합니다. 차가 빨리 달리는 도로에서는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사람이 탑승해 움직이는 자동차의 특성상 안전한 자율주행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됩니다. 그래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에서의 테스트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상용차에서 군집 주행이 중요한 이유

이번에는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군집주행’이 언급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군집주행은 V2X(vehicle to everything, 자동차가 도로의 다양한 요소와 소통하는 기술)를 활용해 여러 대의 차량이 일정 간격으로 그룹을 만들어 운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차가 함께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앞뒤 차가 서로 차량 정보를 공유하고, 하나의 차 혹은 열차처럼 같은 간격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선두 차량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 후방 차량의 연비를 높이고 차량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데 급정거, 과속, 연쇄 추돌 등 사고 예방 측면에서도 다양한 이점이 있습니다.

상용차는 영업 목적으로 장거리를 왕복하는 차량인 만큼 운전자는 피로와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도화된 상용차 자율주행이 도입되면 운전자 안전은 물론 경제적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집 주행을 테스트할 수 있는 새만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군집 주행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차량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통신 환경과 다양한 도로 시나리오에 대한 수많은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답은 모든 경우의 시나리오를 구현하는 도로 환경과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갖춘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입니다.

▲ 현대오토에버 통합관제센터 조감도 2021년 현재 한국에는 본격적인 자율주행차를 위한 테스트 공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주행 시험 환경을 구축할 정도의 경험을 가진 회사도 많지 않지요. 새만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사업을 수주한 현대오토에버는 2018년 경기도 화성시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위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역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K-City는 실험도시 환경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안전성을 확인 및 평가하기 위한 사업이었습니다. 여기에 실제 도로 환경과 시속 100㎞ 이상의 고속 군집주행 테스트 환경까지 제공하는 게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특징입니다. 이번 사업으로 현대오토에버는 자사의 역량이 집중된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 수준별 인지성능, 판단성능, 제어성능을 테스트하고 한국에 최적화된 V2X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안전한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정밀지도 개발을 통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전한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정밀지도부터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까지 현대오토에버는 다양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테스트베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자율주행차는 실증 플랫폼을 거쳐 조만간 우리 곁을 달리게 될 것입니다. 국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이번 테스트베드, 그리고 현대오토에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고자료 ▲ 한국도로공사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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