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무선 이어폰 qcyt13 사용법에 대한 리뷰입니다.# 광고가 아닙니다.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애플이 아이폰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에어팟 프로를 출시하면서 갤럭시 버즈를 비롯한 수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제조사가 기본 제공하던 번들 이어폰도 사라지고 유선 이어폰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정말 어느 날 눈을 뜨니 모두가 쓰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지켜볼 뿐이었어요.

그렇게 몇 년이 지나 처음 구입한 블루투스 이어폰은 롯데마트 구석에 있던 제품이었습니다. 그래핀드라이버를 사용했다고 들었는데, 청음해 보고 바로 방출했어요. 일단 너무 끊기거나 음질 자체가 엉망이었어요. 이후 두 번째로 구입한 제품은 이마트 국민가격 블루투스 이어폰이었는데, 이 제품은 비교적 연결은 좋았지만 역시 음질이 문제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방출하면서 역시 저렴함은 답이 없구나라는 교훈을 얻었고 블루투스 이어폰은 잊고 사는 qcy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그때는 t9까지 나온 상황이라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구매했습니다. 음질은 그냥 번들 이어폰 정도는 해주고 딜레이도 심하지 않아서 무엇보다 끊기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나름 명성도 있고 업력도 어느 정도 쌓여서 그런지 기본기는 괜찮았어요.

그렇게 1년 잘 쓰고 새로 구입하려고 찾아보니 t13이 판매중이더라구요. 그 1년 동안 t10부터 t11, t12까지 3가지 모델이 있었고 t13이 4번째였습니다.

아무튼… 그때는 리뷰도 없었고 그냥 괜찮았다는 카드가 있어서 정발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며칠 전에 샀어요.

qcyt13 App Bluetooth 버전 5.1 통신 거리 10m (장애물이 없는 환경) 충전 시간 약 2시간 통화 시간 약 4.5시간 음악 시간 약 8시간 대기 시간 약 80시간 Bluetooth 프로파일 HFP / HSP / A2DP / AVRCP

구성품 qcy 본체와 함께 여분의 이어팁, 충전케이블, 설명서입니다.딱히 특별한건 없는 무난한 구성이네요.

외관의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어요. qcy 로고도 여러 리뷰를 통해 잘 봐서 그런지 위화감 없이 그럭저럭 좋아 보였고 이어폰, 크래들의 무광 마감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크래들 커버는 유격도 없이 닫을 때 약간의 쿠션이 있어 부드럽게 닫히지만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측면에는 USB-C타입 충전 포트가 있어 케이블 변환 없이 평소 사용하는 usb-c타입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네요.

무게

qcy의 t9과 비교했습니다. 왼쪽이 t9, 오른쪽이 t13입니다.t13 이어폰 유닛의 무게는 t9보다 1g 가벼운 4g이고 전체 무게는 t13이 19g 무겁네요.아마 늘어난 배터리 타임만큼 무게도 늘고 크기도 커진 것 같은데 이어폰 유닛은 좀 독특하네요. 운전자 크기도 커지고 배터리 타임도 2배나 늘었는데 무게는 오히려 1g 줄었습니다. 혹시 t13이 방수가 되지 않아 실링이 빠진 부분이 영향을 준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용방법 t13을 사용하기 전에 먼저 이어폰 유닛에 부착된 스티커를 떼어내고 충전 크래들에 넣으면 이어폰 충전을 시작합니다. 충전 시간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이어폰 유닛 충전이 완료되어 크래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을 시작합니다. 핸드폰으로 블루투스 작동해서 t13 찾아서 연결하면 끝이에요.

t13은 t9와 달리 이어폰에 물리 버튼이 없습니다. 대신 LED 표시등 옆을 만지면 터치 패널이 작동합니다.

전원 켜기: 터치 패널을 약 1.5초 길게 누르십시오.전원 끄기 : 이어폰을 충전독에 넣어주세요.전화 받기/끄기 : 터치 패널을 더블 터치해 주세요.수신 거부: 터치 패널을 약 1.5초간 길게 터치해 주세요.이전 곡: 왼쪽 이어폰 터치 패널을 1.5초간 길게 터치하십시오.다음 곡: 오른쪽 이어폰 터치 패널을 1.5초간 갈기 터치하십시오.음성 인식: 왼쪽 이어폰 터치 패널을 3회 터치하십시오.재생/정지: 터치 패널을 더블 터치해 주세요.저지연 모드: 우측 이어폰 터치 패널을 3회 터치하십시오.qcyappeq 설정

qcy 전용 어플을 설치하시면 eq 설정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eq인 팝, 헤비베이스, 록, 발라드, 클래식이 있으며 사용자 지정에 들어가면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결론 데이터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다만 개인적인 느낌은 가격을 넘어서는 엄청난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유선 이어폰과의 비교는 논외로 하고 t9과 비교하면 공간감이나 저음 쪽은 t13이 더 좋았습니다. 이 부분은 t13이 더 큰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음질보다 제가 만족한 부분은 블루투스 연결 응답성이었습니다. t9은 가끔 이유없이 연결이 안될때가 있는데 t13은 그렇지 않고 바로 연결됩니다. 끊기는 일은 당연히 없고 귀 밖으로 나오는 부분?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아무튼 이 부분이 적기 때문에 옆으로 누워서 사용하는 것도 불편하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t9은 옆으로 누워서 사용불가)

배터리 타임도 길어지고 저녁에 음악을 듣고 자도 다음날 아침까지 계속 재생될 정도로 길어져 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착용감도 기존에 사용하던 t9보다 가볍고 콩나물 모양이라 받쳐주는 부분이 있어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면에서 좋아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2만원 전후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는 거의 완성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단점은 음… qcy 로고? 정도?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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