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제 공동연구에 나선 스파메프신 NIH와 희귀질환

전신 모세혈관 누출증후군에 ‘PMC-403’ 효능전임상 진행예정 이상혈관 기능 회복시켜…22년 글로벌 임상1상 진입 목표파맵신이 NIH와 제휴해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나선다.

항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메프신(대표 유진산)이 NIH(미국국립보건원)와 질환성 신생 혈관치료용 후보물질 ‘PMC-403’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파뫼신은 NIH 산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NIAID)와 함께 전신 모세혈관 누출증후군(systemic capillary leak syndrome)에서의 PMC-403 치료 효능을 평가하는 전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신 모세혈관 누출증후군은 일시적으로 온몸의 혈관내피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체액과 단백질 등의 혈관 내에서 결합조직으로 급격히 유출되는 중증 전신질환이다. 인구 100만 명당 1명 미만의 발병률을 가진 희귀질환으로 꼽히며 10년 후 사망률이 3040%에 이름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다.

파메프신의 PMC-403는 질환성 신생혈관 치료용 후보물질이다. 혈관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Angiopoietin-1, 2(Ang-1, 2)의 세포표면수용체 ‘Tie-2’ 활성화 구조를 갖고 있다. 활성화된 Tie-2 수용체는 암세포에 의해 혈관 벽에 구멍이 뚫리거나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비정상적인 혈관 기능을 정상화시킨다.

NIH 폐혈관염증 분야 임상총괄책임자 카크두루이(Kirk Druey) 박사는 “전신 모세혈관 누출증후군 환자는 혈액량 감소에 특발성이나 재발성인 순환혈액량 감소쇼크(hypovolemic shock)가 오는데 이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지만 지원조치 외에 치료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전신 모세혈관 누출증후군”이라고 말했다.

유진산 파뫼신 대표는 “이번 협약은 NIH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카크두루이 박사가 PMC-403의 잠재성을 보고 선택했기 때문에 의미가 더 크다”며 “수년간 혈관신생 관련 분자, 적응증을 비종양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4월 체결한 미국 자회사 윈컬 바이오팜(Wincal Biopharm)과의 라이선스 계약 및 파트너십 외에도 NIH와의 이번 공동연구는 파뫼신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파메프신은 지난 6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 암학회(AACR)에서 PMC-403의 전임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으며, 2022년의 글로벌 임상 1상에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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