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후임 누가 송해 근황 세계 최고령 MC 기네스북
아…계속 TV 화면 속에서 뵙고 싶은 분… 하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다 보니 현재 전국노래자랑 후임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것 같다. 이분은 세계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데 그래서 더 궁금한 송해의 근황 지금부터 잠깐 알아보려고 한다. 현재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승재가 형님이라고 부르는 몇 안 되는 분 같은데, 정말 이제 일요일에 그를 볼 수 없는지 이런 내용에 대해 조금 궁금해서 알아봤다.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외치는 송해의 음성이 선명하게 기억난다. 정말 예전에 온 가족이 많이 시청했던 TV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방송은 무려… 1980년 11월 9일에 첫 방송이 됐고 송해는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기 때문에 거의 34년 동안 방송 진행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 참고로 송해의 나이는 1927년생으로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하여 전국노래자랑 중간(1994년 5월부터 약 5개월)에 잠시 MC직을 내준 적이 있는데, 그해 10월부터 다시 맡으면서 매주 일요일에 전국 시청자를 만나 소통해왔다. 고령의 나이여서 현재 전국노래자랑 후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송해의 근황은 지금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현재 전국노래자랑대회는 지난 4일 전남 영광군 야외녹화를 시작으로 7일 경기도 양주편 공개녹화가 진행됐는데 송해는 MC 관련으로 더 이상 진행을 맡기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제작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임시로 임수민 아나운서와 이호섭 작곡가가 진행을 맡는다는데 그렇다면 정말 전국노래자랑 후임을 결정해야 하는 것인지, 더 이상 송해 진행은 볼 수 없는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까지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송해 하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하니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처럼 전국노래자랑 후임에 대한 말이 오가는 상황에서 당연히 송해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게 되는데, 송해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는 완치돼 다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려다 체력 저하 등의 문제로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아무래도 고령의 나이여서 지방까지 장시간 이동하는 등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워 현장 녹화에는 참여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작진에 하차 입장을 전달한 것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송해 후임 진행자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해는 자신의 뒤를 이을 전국노래자랑 후임에 방송인 이상벽, 그리고 개그맨 이수근을 꼽은 바 있다. 오래전부터 이상벽을 마음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또 2010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수근을 자신의 후임 차기 MC로 거론하며 갑작스러운 순간의 재치 있게 전달하는 재능을 칭찬했다. 현재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아무래도 송해 하면 전국노래자랑 같은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그의 존재감이 막대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자랑 MC로 활약하고 있는 송혜 선생님. 그의 앞에 붙은 수식어는 정말 많고 현재도 계속 경신되고 있지만 일단 역사상 현역 방송인 중 가장 장수하고 있는 최연장자이면서 국내 단일 프로그램(전국노래자랑) 최장수 진행자이면서 역시 전국노래자랑 ‘연속진행’ 최장수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세계 최고령 MC로 기네스에 등재되기까지 했으니 정말 놀랍고, 그의 마인드와 인생철학을 함께 돌이켜보면 정말 감동적이다.
그의 이런 열정은 동료와 후배들, 그리고 대중들에게도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일부 구간이 송해길로 명명됐고 지난해에는 그의 일생을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송해1927)가 개봉했다. 이처럼 본보기가 되어 90세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전국노래자랑 국민MC 송해가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힌 것은 그래서 더욱 안타깝고 제작진도 그런 마음으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도 제작진도 송해가 마이크를 내릴 날이 다가올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송해가 무대에서 보여준 그 열정과 프로 정신은 아마 영원히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각인될 거라고 나는 그렇게 굳게 믿는다…. 그의 ‘전국노래자랑’ 음성과 함께 실로폰을 두드리는 동작은 정말…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최근 야외 녹화가 재개됐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에 여기에 송해가 불참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송해의 근황을 찾다 보니 전국노래자랑 후임까지 오게 됐다. 세계 최고령 MC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그의 열정에 정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냈고 개인적으로는 계속 일요일에 만나고 싶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아마 제작진이 잘 판단해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쪼록 송해 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관련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