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ote bookby Nicholas Sp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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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스파크의 첫 소설이다.1994년 작가 29세 때 6개월 만에 완성한 뒤 1996년 출간돼 발간 첫 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2004년에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영화는 정말 대히트를 쳤다!배우들이 영화 촬영 중에 실제 연인이 돼서 더 유명했던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영화도 봤지만 주인공들의 연기는 뭐 그렇다 치더라도… 조류 공포증이 있는 나는 백조와 야생 거위가 수천 마리 있는 연못을 주인공들이 카누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은 정말 무섭고 무서웠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장면은 영화/소설에서 가장 아름답게 묘사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연못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게 되니까..
10년 전 원서를 읽었을 때는 몹시 부끄럽다고 생각했다.왜 이런 사랑이 있지.작가가 첫 소설이라 본인이 하고 싶은 연애를 다 썼는지..
사실 작가 부인의 조부모가 60년 넘게 결혼생활을 했고, 그 결혼생활을 글로 쓰고 싶다는 게 작품의 의도였다고 한다.물론 젊은 시절의 노아와 앨리는 꾸며낸 이야기였고.
혼자서는 다시 읽었을 리 없는 책을 원서 스터디 토론을 위해 다시 읽었다.
장점) 1. 단어도 표현도 문법도 모두 간단하다. 술술 읽힌다. 2. 처음부터 책의 장르/주제가 너무 명확해서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3. 작품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커플의 처음/끝을 보여주며 깔끔하게 정리했다. 4. 시를 좋아하는 노아덕에게 영어로 쓰여진 시를 접할 수 있다.소설이기 때문에 당연히 즐즐이지만 몇몇 부분은 즐즐이 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5. 두 사람이 나눈 편지를 통해 결혼 생활에 있었음을 독자에게 알리는 시도가 좋다.
내가 생각하는 단점) 1. 미사여구를 싫어하는 나에게 다양한 미사여구를 보여준다. 2. 10년 전에도 부끄러워졌고 지금도 부끄럽다. 3. 이처럼 당당하게 ‘나 연애소설이야’를 표방하는 원서를 읽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야! 4. 장점이 단점도 될 수 있다는 게.. 커플의 처음에는 젊고 힘이 있고 모든 게 가능하지만 커플의 마지막은 늙고 아파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단순하면서도 극단적인 대조에 마음이 불편하다.젊었을 때는 너무 아름답고 노년은 너무 슬퍼..
젊은 시절 세상의 모든 편견에 맞서 서로를 선택했던 두 사람이 노년에 병들고 늙은 개미는 노아를 기억하지도 못하고(울음) 늙은 노아는 개미의 기억을 살리려고 노력하면서 마음은 상처받고 본인도 몸이 너무 아파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사랑의 아름다움보다 내 몸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되는 ‘늙는다’는 사실이 더 마음이 아팠다.젊었을때 아무리 화려해도 우린 모두 늙을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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