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사망 전국노래자랑 기네스북 등록 향년 95세

향년 95세의 별이 되는 송혜 선생이 돌아가셨습니다.2년 만에 재개한 전국노래자랑 영광 법성포편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당시에는 MC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제작진은 송혜 선생님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그리고 지난 7일 송가인이 자청해 게스트로 나오는 양평군 편에서도 불참했다고 전해집니다.그런데 갑작스런 비보에 조금 멍해요.제 옆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것처럼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뵙고 싶었어요.고인의 빈소는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고 합니다.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고 합니다.향년 95세입니다.뉴스에 따르면 선생님은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후 구급차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합니다.고인의 장례 형식은 대한민국 방송 개그맨협회장으로 5일에 거쳐 치러진다고 합니다.고인은 지난달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당시 소속사는 나이가 많아 건강 체크를 위해 3개월에 한 번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다고 전하며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있어 입원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네스북 등록 고인은 1988년부터 KBS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현역 최고령으로 진행했으며 34년간 프로그램을 통해 1000만 명이 넘는 사람을 만났다고 합니다.또 최고령 TV 음악 콘테스트 진행자로 기네스북에도 올랐습니다.지난 번 고인을 모티브로 한 트로트 뮤직컬 여러분 감사합니다. 송해를 특집해서 당시 출연까지 했던 걸로 기억해요.예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둬야 한다고 하셨는데 새로운 MC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울산공항에서 뵌 송혜선생님 이전에 저도 송혜선생님을 울산공항에서 뵌 적이 있었습니다.출장 때문에 울산으로 내려서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였는데 공항에 혼자 나와서 기다리던 비행기를 탔어요.당시 아무도 없었고 혼자 이동하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공항에서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기뻐서 악수를 청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것은 혼자 이동한 것 때문에 선명하게 기억납니다.10년 전이니까 그래도 85세 정도 되었을 텐데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역사 고인은 1927년 4월 27일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해주음악전문학교에서 성악을 배웠습니다.그리고 1951년 1.4 후퇴 때 가족을 두고 혼자 월남하여 3년 8개월간 군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제대 후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를 맡아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하고 영화에도 출연합니다.1964년 동아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스무의 문’으로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그 후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1989년 6월까지 14년간 실시했습니다.그리고 1988년 5월부터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봤는데 당시 61세였어요.지금은 60세면 굉장히 젊을 나이인데 당시에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는데도 전국노래자랑은 승승장구하며 살고 있는 레전드 국민MC로 불렸습니다.전국노래자랑 역사가 송혜 선생님입니다.특히 신나는 시그널 음악이 흘러나오고 전국노래자랑에서 큰 소리로 외치던 고인의 댓글은 전국노래자랑의 첫 이미지 같았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전국노래자랑 무대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고 쓸쓸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미지 출처 – KBS 뉴스위메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