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갑상선암 수술 흉터 최소화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인 암. 그중 갑상선암은 남녀 전체 주요 암 연평균 증가율 순위가 가장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하지만 생존율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치명적인 암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을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목 한가운데 갑상선 부위를 직접 절개하지 않는 최소침습수술법이 도입되면서 흉터 걱정도 사라졌습니다.로봇을 이용한 갑상선암 수술은 회복 시기와 후유증의 부담도 줄여 두었습니다.미용 부분에서도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갑상선암의 최소침습수술법에 대해 한림대 강남·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이동진 교수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리 없이 위협하는 갑상선암

목 한가운데서 앞으로 튀어나온 발꿈치뼈 아래쪽 기도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나비 모양의 기관, 갑상선.우리 몸에서 체온유지와 물질대사, 신체균형유지를 위해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며, 이 중 악성인 것을 갑상선암이라고 하는데, 갑상선암은 95%가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갑상선암이 목소리의 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변하고 기도에 침범하면 기침이 나고 이가 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암이 식도를 침범하면 음식을 삼킬 때 목에 뭔가가 걸린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적정 치료 시기가 늦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기도에 암이 침범되면 수술을 통해 기도를 끊어야 하지만 성대신경이나 식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되면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완치율도 떨어지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 등으로 빨리 발견해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양성 종양이라도 혹이 4 센티미터 이상이면 제거 수술을 해야 합니다.조직검사를 해보면 20~30%에서 암세포가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양성인지 암인지 애매한 경우에도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성암 발병률 1위 갑상선암 흉터 걱정 없는 최소침습치료법

여성암 발병률 1위인 갑상선암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8)에 따르면 여성 갑상선암 환자는 29만206명으로 남성 환자(6만3912명)보다 4.5배나 많습니다.여성 환자의 80% 이상은 40대 이상이지만 30대 여성 환자도 9.8%(3만4829명)나 되고 20대 여성도 2.1%(7752명)나 됩니다.20~30대 여성이 갑상선암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생존율도 100%에 근접해 있고 갑상선암은 수술 후 삶의 질에 더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거든요.다만 기존 갑상선암 수술은 갑상선이 있는 목 앞부분을 직접 절개하는 방법으로 이뤄져 회복기간이 길고 흉터가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여성 환자가 대부분이라 미용적인 만족도가 높지 않았고 수술 후 음성장애가 남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목 한가운데를 절개하지 않고 옆으로 잘게 절개하여 최소한의 흉터를 남기는 최소침습치료법이 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2.5~3cm로 작게 절개해 띠근육과 흉쇄유돌근 사이 공간에 들어가 갑상선을 떼어내는 수술법으로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시간이 짧고 출혈이나 수술 후 통증 부담도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갑상선이나 림프절을 확실히 제거하면서 전이의 위험도 줄이고 수술 후 관리도 쉽습니다.절개 부위의 흉터는 레이저 치료로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다만 난이도가 있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흉터도 후유증도 NO! 로봇 갑상선암 수술

의학계의 최신 기술인 로봇수술법을 적용한 갑상선암 수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갑상선암이 미용에 신경 쓰는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면서 칼을 대 흉터가 많이 생기는 일반 수술보다 흉터가 덜 생기는 로봇 수술로 치료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로봇갑상선암 수술은 귀 뒤쪽 모발선과 겨드랑이 등을 4~5cm 정도 절개해 갑상선이 있는 곳까지 로봇팔을 넣어 갑상선에 생긴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뤄집니다.겨드랑이를 절개한 수술법은 흉터가 목이 아닌 겨드랑이에 남아 미용효과가 크고 귀 뒤쪽 모발선을 절개하는 수술법은 겨드랑이에 접근하는 것보다 갑상선에 접근할 수 있어 악성종양을 제거하기 쉽습니다.수술 흉터도 이륜 후 모발선 안쪽에 위치하며 절개로 인한 흉터를 머리카락 속에 감출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 접근한 로봇팔로 수술 부위를 10~12배 정도 확대해 관찰할 수 있으며 정교한 수술도 가능합니다.수술 시간도 2~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지혈과 봉합도 개복수술보다 정밀해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도 장점입니다.수술 후 흉터나 음성장애를 남기지 않아 고령의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행되고 있는 갑상선암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갑상선암이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암이라고는 하지만 적정한 치료시기와 흉터를 최소화한 치료방법을 간과하면 수술 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갑상선 주위에 작은 혹이 만지거나 만성피로나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정밀검사나 치료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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