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사 쪽으로 이직해야 할지 고민중이야.요즘 면접을 보면서 느끼는 부분이다. 기존 일을 그만두고 새로 다른 직종으로 우회전하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다. 어쩌면 이럴 때 만날까 봐 직장을 다니면서 노동자 과정에서 열심히 배운 한식, 양식, 중국 음식. 돌이켜보면 어떻게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힘든 조리 과정을 수강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체력도 어느 정도 지탱해줬고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 누구나 그럴 때가 있듯이 나에게도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 하루에도 사직서를 여러 번 냈다 반복한 때가 있었다. 막상 그만두면 뭐하고 살지 늘 생각의 화제였다. 더 이상 새로운 것 없는 회의감이 깊은 사회생활에 젖어갈 무렵 심리상담사 과정을 수강하고 있었다. 어느 날 강사가 모두에게 과제를 건넸다. 앞으로 20년 후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는지 그 하루 일과를 써보라고 했다. 나는 ‘퓨전 레스토랑 운영자’로서 결식아동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하루 일과를 발표한 적이 있었다. 이후 언젠가 내 이름을 건 음식점을 시작하게 되면 꼭 아동을 위한 이벤트를 해보자는 큰 포부를 갖게 됐다. 아마 그 이후에 조리사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수강신청을 한 것 같다. 운영자가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던 것 같다. ㅋ
그렇게 취득한 조리사 자격 현황은 다음과 같다.
조리사 자격 취득 상황
한식, 양식, 중식. 일식은 수강까지 해서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아는 사람은 알고 있다. 일식이 얼마나 어려운가(웃음) 우선 당시 한식조리사의 합격률은 이렇다.
한식 조리기능사 합격률
한식 합격 당시에는 응시자가 10명이 넘었다.지난해 기준 데이터를 보면 6만5000명 정도다.그래도 합격률은 큰 차이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응시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
다음 양식 합격률이다.
양식 기능사의 합격률
양식 응시자도 마찬가지다.서서히 줄어드는 것 같다.
중화 조리기능사의 합격률
중식이 제일 평이한 것 같아.응시자도 합격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렇게 정리해 보니 대단한 실력이 있어서 한꺼번에 붙은 것도 아니다.한식은 5, 6번, 양식과 중식은 기본 2, 3번 불합격의 영광을 안았다.(웃음)
이상하게 젤 접근이 쉬울 줄 알았던 한식으로 고배를 계속 마시자 포기할까 싶기도 했지만 해보겠다는 의지가 꺾이지 않았다.끝날때까지 끝난건 아니야.(웃음)
그러다 보니 실기 응시료만도 덜덜거렸다. 뭐든지 한꺼번에 붙으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한다.하지만 진짜 실력은 몇 번의 시험을 위해 연습하고 실전에 임하는 사람이라고 당시 강사가 해준 말이다.(웃음)
최근에 응시료 자료를 검색해서 정리해봤어.일식은 제외되었다(웃음)
종목 필기시험료 실기시험료 한식조리기능사 14,50026,900 양식조리기능사 14,50029,600 중화요리기능사 14,50028,500
자격증 조회 경로는 다음을 참고하면 된다.
Q-net 접속-마이페이지-자격취득반 회원서접수 국가기술전문자격 원서접수 신청 합격자/답안발표 개인득점 조회 및 합격자/답안발표 자격신청 상장형·수첩형 자격증 발급시험 일정안내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일정 자격정보 응시자격자가 진단원서접수 현황확인서 신청 수험자 준비물 자료실 환불정보 원서접수 중인 시험공지 자격제도 시행출제 서비스 개선 고객지원 1644-8000(유료) 평일:09:00~금요일, 휴무입니다. 지부/지사 연락처는 처음 방문하셨나요? 큐넷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보고 사이트를 쉽고 빠…www.q-net.or.kr
이상 이직을 놓고 고민하는 시기에 언제 시험을 쳤는지 기억으로도 의심스러운 조리 자격증 취득 현황에 대해 적어봤다.
조리사 시험을 앞둔 분들 끝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