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샤댐, 붕괴되면 안되는 이유 – 위성지도의 진실은?(feat.구글어스) –

얼마 전 중국의 폭우로 인해 큰 이슈로 떠올랐고, 최근 음모론자나 지구 멸망 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매우 화제가 되고 있는 지역이 후베이성 지역의 삼사댐이다.엄청난 물난을 겪고 있는 중국, 현재 4천만 명 이상의 이재민과 14조 이상의 재산피해가 났다는데 역시 대륙이라 그런지 피해규모도 상상을 초월한다.그런데 만년에 한 번 있는 홍수도 막을 수 있다고 장담하며 만든 댐이 바로 삼사댐. [산샤댐] 양쯔강 중상류인 중국 후베이성 이창 협곡을 잇는 댐. 높이는 185m, 길이는 2309m, 폭은 135m이며 최대 저수량은 390억 톤, 최고 수위는 175m, 총 시설용량은 1820만 kW, 연간 발전량은 847억 kW로 세계 최대 용량의 에너지를 발전한다.[네이버지식백과] 삼사댐 [삼협-] (두산백과)

중국은 만리장성 이후 최대의 토목 인공 구조물이라고 자화자찬 중. 그런데 이 세개 댐이 화제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거론되고 있으나 그 이유는 세개 댐이 언제 무너지느냐는 것.뭔가 의외로 붕괴한다면 정말 큰 볼거리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까지 할 무서운 사람들이 있어서 좀 쓸어 보자.최대 한계 수위가 175m이지만 실질적으로는 143m? 145m?어쨌든 잠시 아래까지 채우고 있다며 그 내구성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계속 받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번 호우로 댐 아래쪽까지 엄청난 수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수위가 높아지고도 함부로 방류만 못하고 그럭저럭 버티고 있으면 이미 수위가 그 실질 한계선보다 훨씬 넘은 165m까지 달하게 되고 한계 수위까지 10m밖에 남지 않았다는 데서 더욱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붕괴 이유를 든 것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위성 사진에 찍힌 세개 댐 형태가 변형됐다는 것이지만…

위의 사진이 떠도는 삼사댐의 위성사진. 꼬였다고 난리를 치고 있는데…뭔가 확실히 삐뚤어져 있다. 근데 댐이 꼬였다고 보는 건 좀 너무 심한 것 같아.(그 큰 볼륨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저 정도 찌그러졌다면 이미 깨지거나 무너졌겠지…)

출처 : 구글 어스

위의 사진들은 구글 어스로 오늘(7/22)캡처한 세개 댐의 사진. 문제 없다고 한다. 콘크리트의 강성이나 부실 여부나 그런 것은 내가 바로 확인할 수는 없으니 다른 문제라고 판단하면 좋겠지만 적어도 외관상 뭔가 문제 삼는 듯한 모습은 아니다. 물론 오늘부로 구글 어스로 확인한 사진이 최근 사진인지는 확실히 모른다. 다만 내가 2개의 사진을 비교한 이유는 댐의 변형을 사진으로 판단하는 것 자체가 재미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변형의 여부가 불확실한 사진 한장으로 세개 댐 붕괴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공포 분위기를 조장한다고 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산샤 댐 붕괴 우려가 이토록 큰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파괴 본능? 또는 현재 살아 있는 세상은 너무도 잘 돌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뭔가 큰일 하나가 핫이슈로 폭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진 나쁜 사람들이 떠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개인적으로 요즘 세상 여러가지 것을 지켜보고 성악설이 옳다는 결론에 도달 중이다…어쨌든 직접 구글 어스에 들어 세개 댐을 찾고 확인까지 했다. 세상 어디라도 간접 여행하는 느낌에서 자주 이용한다.아주 재미 있어.)그런데 이 세개 댐이 폭발하면 재미 있는 볼거리가 생겼다고 기뻐할지도 모른다 악마 같은 인간들에게 궁금한 게 있는데…그런 일이 있으면 우리 나라는 문자대로 망하지는 알고 있나…원자력 발전소, 해안가에 모이지? 한국도 동해 측에 집중하고 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1011000774)

위의 사진이 중국 해안 측의 원자력 발전소의 현황이다.원자력 발전소는 모두 바다에 위치하는 것은 상식이야? 중국 해안은 당연히 서해(서해, 중국에는 황해)밖에 없으므로, 거기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홍수가 되어 발전소의 습격으로 후쿠시마처럼 전력이 끊기고 하나라도 툭 터진다면?낙진은 그대로 한반도에 몇시간으로 날아오는 것 같다. 뭐 계절마다 풍향이 다르기 때문에 여름은 괜찮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서해는 문자 그대로 평평한 바다이기 때문에 낙담이 서울을 덮치는 것은 시간 문제이지.그리고 계절풍의 방향은 겨울의 경우 북서풍, 여름에는 남동풍, 봄에는 편서풍이다. 겨울과 봄은 무조건 중국 측으로부터 한반도 쪽으로 불다고 생각하면 된다. 결론은 여름에는 좀 적어 봄, 겨울에는 좁다. 어쨌든 우리 나라는 죽은 것이라는 것.과거의 후쿠시마 발전소 침수되고 정전, 수소 폭발이 일어나고 방사능이 폭발한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때는 일본이라는 열도가 벽의 역할도 줬고, 반대쪽은 태평양이라 지구를 일주하고 한국에 살짝 날아왔는데 이번 중국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냥 고 투 더 몸이야.인간이 마음 속으로 생각했던 염원이라는 것. 또는 어떤 소원이라는 것. 그것이 어떤 기운의 작용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소금파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어쩌면 일어날지도 모를 사고이므로 절대 산샤 댐 붕괴를 재미의 대상으로 여기고 싶지 않다.그리고 지구에 사는 인간이라는 같은 개체로서 다만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말라는 것이 보통 생각 아닌가… 그렇긴.나는 지구적 재앙이 한번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나도 중국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좋아하지 않아로 힘든 일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는 것과는 다르구나.산샤 댐은 붕괴하면 안 된 거야.우리의 미래를 위해서요.이상 오늘의 바스락 바스락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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