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품절 주유소 점점 증가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 여파?

전국 품절 주유소 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 영향?

(사진ⓒMBC)

전국 품절 주유소가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늘고 있다. 1일 오후 2시 기준 전국에서 품절 주유소는 26곳으로 나타났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수송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휘발유 재고가 소진된 곳은 전국 품절 주유소 26곳 중 23곳에 달했으며 경유가 없는 곳은 2곳, 2종 모두 없는 곳은 1곳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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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태를 예상해 전국 품절주유소들은 저장고를 미리 비치해놓기도 했지만 수도권에서는 회전율이 높아 재고 소진을 면치 못했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될수록 전국의 품절 주유소는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부에서는 해당 사태에 대해 ‘정유업계 비상상환반’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소비자들에게는 전국 품절 주유소를 방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도에 재고가 남은 주요 소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맵과 티맵 등과 연계하는 중이다. 파업 장기화를 우려해 군용 유조차 5대와 수협 보유 유조차 13대를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